보은군은 문화재청이 시행하는‘세계유산 활용 콘텐츠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세계유산 미디어 아트쇼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이 오는 30일 개막을 시작으로 내달 29일까지 한 달 동안 법주사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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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은 세계유산 법주사 문화재를 활용해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으로 세계유산의 가치를 담아 첨단기술을 접목해 국민 누구나 문화재를 새롭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빛의 향연은 오리숲길, 수정교, 사천왕문, 종루 등 경내·외에서의 야간 경관 관람 조명을 통해 흥미 유발을 도모하는 한편 국보 55호 팔상전에는 「무명의 바람을 만나 번외의 바다를 헤메이다」와 「팔상도와 미륵불」, 보물 915호 법주사 대웅보전에는 「법주사 창건설화」라는 주제로 야경과 결합한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져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빛의 향연 입장료는 무료이며, 오후 5시 이후 입장할 수 있다. 단,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일 관람인원은 100명 이내로 제한되며, 사전예약 사이트(http://lightartkorea.com)에서 신청하면 관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을 보면서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그 동안 통제됐던 야간 시간에 법주사를 개방해 미디어 파사드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만큼 법주사의 가치를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군청 문환관광과 문화재팀(540-3407)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에서 갈 만한 곳을 꼽으라면 법주사! 특히 법주사로 가는 숲길은 황톳길로 되어 있어 맨발로도 걸을 수 있는데요. 잠시 속세를 떠나 자연속에서 머무르다 보면 밤에는 빛의 향연이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거예요.
글 트래블투데이 이수민 취재기자
발행2021년 07월 2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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