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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박물관에서 역사를 담은 경제 이야기를 듣다


부산 여행이 잦은 트래블피플이라면 부산 중에서도 중구 지역에 부산, 나아가 우리나라의 근대사의 흔적이 짙게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근대사가 깃든 다양한 여행지를 돌아보며 부산 여행에 대한 기억도 한층 더 특별해질 터. [트래블투데이]는 다음 부산 여행에 부산세관박물관을 포함시켜 보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해 보고 싶은데, 이 부산세관박물관에서 역사와 경제를 동시에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더더욱, 방문해 볼만한 가치가 넘치는 곳이 바로 부산세관박물관이다. 

                    
                

항구도시, 부산에 자리한 특별한 박물관

부산 지역은 오랫동안 항구 도시로서 우리나라의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 온 곳이다. 십여 년 전까지만 해도 컨테이너 물동량이 세계 3위 권역 안에 들 정도였으며, 지금도 세계 5위의 수출입항이라는 타이틀이 부산이란 도시를 굳게 지키고 있다. 그리고 이 부산에 위치해 있는 것이 바로 부산세관박물관. 때문에 부산세관박물관에서는 ‘항만 세관’이라는 분야를 더욱 상세히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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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항구로서의 부산을 지키고 있던 부산세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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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박물관에는 우리나라 세관의 역사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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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전시물들이 세관 업무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부산세관박물관은 물론, 우리나라의 세관 역사를 담고 있는 박물관이다. 이는 부산항의 역사, 조금 더 나아가보자면 우리나라의 ‘개항’ 이후 역사를 담고 있는 것이니, 부산세관박물관에서 시작되는 역사는 개항 이후, 즉 우리나라의 근대사 이후부터의 이야기다. 부산에 세관이 설치된 것 또한 1883년, 그러니까 강화도 조약이 체결된 뒤 7년이 지난 후였다. 이 공백의 7년 동안은 관세 없는 거래가 진행되었으나, 세관이 설치되며 항구 무역을 진행하는 나라로서의 권익을 주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니, 부산 세관이 가진 역사적 의미가 크다 할 수 있겠다. 

우리 힘으로 오롯이 세관이 운영되기 시작한 것은 광복 이후의 일. 이전까지는 영국인이 부산 세관을 운영하였다고 하니, 부산 세관이 가진 역사를 알아보는 것은 우리나라를 둘러싼 권익의 다툼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부산 세관의 역사를 담고 있는 부산세관박물관, 이곳이 다양한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이런 것이다. 

 

부산세관박물관, 그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들

부산경남본부세관의 3층, 이곳에 부산세관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다. 무료로 개방되어 있는 박물관이지만, 부산경남본부세관 안에 위치해 있다 보니 방문 전 예약을 필수로 하고 있다는 점을 참고해 두도록 하자. 박물관의 내부 시설은 ‘역사의 장’, ‘이해의 장’, ‘정보의 장’과 영상홍보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을 미리 알려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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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박물관을 찾은 이들의 표정이 진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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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세계일류상품 전시실에서는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현재를 실감해 볼 수 있다.

부산세관박물관은 세관의 역할과 역사를 비롯하여 ‘세관’에 관련된 총체적 정보들을 공유하고 있는 곳이다. 관세를 부과하는 과정, 통관이 금지되는 물품, 옛 세관 업무를 진행하며 쓰였던 서책과 같은 다양한 자료들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이와 관련된 연계 정보들이 상세하게 구성되어 있어 심층적 이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마약과 무기류, 동물의 신체부위 등에 대한 통관이 왜 금지되어 있는지를 밝혀 주며 세관 업무에서 얻을 수 있는 지식의 범위를 확장시키고 있는 것. 조금 과장을 더하여, ‘세관을 기초로 한 국제사회의 윤리를 배울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부산세관박물관인 셈이다. 

부산세관박물관에서 둘러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하나 더 있으니, 바로 ‘중소기업세계일류상품 전시실’에 있는 우리 기업의 상품들이다.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상품들은 '세계 점유율 5위 이내'에 드는 특별한 상품들. 부산, 혹은 부산 이외의 항구를 통해 드나드는 상품들 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상품들이라 할 수 있겠다. 항구 도시로서의 부산의 아픈 역사를 되짚어봄과 동시에 우리나라의 찬란한 성장을 체감해 볼 수도 있으니, 이 부산세관박물관을 그야말로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박물관’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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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하고, 애국심도 길러 보고! 부산세관박물관 방문 뒤에 즐기는 부산항의 풍경은 한층 더 특별할 것만 같지 않나요?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7년 10월 31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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