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한달 살아보기’ 참가자를 연중 수시로 모집한다. ‘한 달 살아보기’는 도농간 문화격차로 인한 적응실패로 도시민이 이주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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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군에서 제공하는 숙소에서 거주하며 수확체험, 귀농 선도농가 견학, 농촌일손돕기, 귀농귀촌교육, 주민화합행사, 문화관광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군은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한 후기를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리는 온라인 홍보를 조건으로 지원할 방침이어서 도시민에 대한 홍보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자격은 타 지역에 주민등록을 3년 이상 둔 사람으로 만 19세부터 49세까지이며 향후 순창에 터전을 잡고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청년층 유입을 위해 39세 미만 청년에 대해서는 선정시 우대한다. 가족이나, 친구, 1개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팀으로 2인 이상 신청이 가능하다.
숙소는 구림면에 위치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6세대와 인계면에 위치한 건강장수사업소 내 힐링숙박시설인 방갈로 6세대, 총 12세대를 제공한다. 식비, 교통비 등 생활비는 자부담이고, 주 2회이상 프로그램 참여 및 교육 이수가 의무이며 체험비 일부(1일 1인 2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단, 농지를 확보하여 경작을 할 수 있는 도시민의 경우에는 최대 6개월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도시민은 순창군귀농귀촌지원센터 방문접수(063-650-5691) 또는 이메일(kang1969@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순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도시민들이 직접 살아보며 체험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참여함으로써 살기 좋은 순창에 대해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와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여행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 달 살기가 주목 받고 있는데요. 어디로 떠날지에 대한 고민이라면 진정한 자유와 쉼을 누릴 수 있는 순창에서의 한달은 어떨까요?
글 트래블투데이 이수민 취재기자
발행2021년 03월 15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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