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세리 성지성당(주임신부 홍광철 세례자요한)은 1일부터 성지 전체를 성탄마을로 꾸며 ‘겨울이 아름다운 관광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공세리 성지성당, 아름다운 겨울 명소 관광지로
이번 성탄마을은 공세리 성지성당을 가톨릭 성지를 뛰어넘어 ‘아산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문화재’로 가꾸어 관광객들에게 코로나19로 지친 현실에서 벗어나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안식처가 되길 바라는 홍광철 신부의 아이디어로 조성됐다.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별, 구유, 루돌프 사슴과 썰매 등 다양한 모형과 포토존 그리고 동산 전체를 수놓는 수십만 개의 크리스마스 전구로 장식되는 마을은 내년 1월 3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12시까지 개방된다.
홍광철 주임신부는 “성탄의 기쁨을 이곳을 찾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과 함께 나누고, 코로나19로 심신의 고통을 받고 있는 이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주어 모든 이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기쁨, 평화가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탄마을에서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는 공세리 성지성당 홈페이지(www.gongseri.or.kr) 및 페이스북,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성지 사무실(041-533-8187)로 문의하면 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공세리성당! 꼭 종교가 아니더라도 한번쯤 가볼만한 명소인데요. 성직자들의 소박한 삶을 엿볼 수 있는 성지 박물관도 들러보면 좋을 것 같네요.
글 트래블투데이 송민지 취재기자
발행2020년 12월 0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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