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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고요하고도 장엄하게, 마음을 다스리다


우리는 지친 일상을 피해 자연을 찾는다. 자연을 통해 잊고 살았던 여유도 찾고 정신 수양의 목적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단지 자연을 찾는다고 내면의 아름다움도 채워질 수 있을까?
하지만 나를 돌아보고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한 방법이 있다. 바로 템플스테이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엉켜버린 내면을 정리하는 최상의 방법, 템플스테이, 지금 당장 떠나라!

                    
                

세계가 인정한 템플스테이의 위엄

 


템플스테이의 위상은 국내보다 오히려 해외에서 더 높다. 그를 입증할 수 있는 것이 템플스테이 방문객 숫자. 템플스테이는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는데, 당시 참여자 수는 내외국인을 합쳐 2,558명,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은 33곳이었다. 위 도표는 지난 10년 간의 템플스테이 운영사찰과 참가자 수를 통해 그 현황을 보여주며, 2005년부터 꾸준히 상승하였음을 알 수 있다. 2012년 참가자 수 증가가 주춤했던 것으로 보이나, 이는 통계 과정에서 전보다 강화된 참가자 관리 제도를 도입하기 시작해 나타난 일시적 현상으로 해석된다. 결과적으로 템플스테이는 운영이래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템플스테이 10주년인 2012년에는 누적 참가자 100만 명 시대를 맞이했으며, 템플스테이를 운영사찰 수도 초반 대비 200퍼센트 가까이 늘었다.

2015년 현재, 템플스테이는 안정적으로 순항 중이다. 그리고 또 하나 주목할 만 한 것은 외국인 참가자 수. 1인 1템플스테이로만 계산했을 때, 2014년 한 해의 참가자는 모두 19만 3388명이며 그중 외국인은 약 13퍼센트의 비중을 차지하는 2만 5560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이는 참가자 수 합계 최고치를 기록한 2011년을 웃돈다. 누적인원으로 보면 12년 동안 한국을 찾은 외국인 중 무려 18만 명이 템플스테이를 경험한 것이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후기 조사에서 재참가 및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도 높게 나타났다. 이제 템플스테이는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는 하나의 이유로 자리 잡았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엄연한 여행의 한 구획으로 거듭나는 동시에, 지난 5월에는 전국 관광주간을 맞아 '행복 만원 템플스테이'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적인 친숙함도 덧입었다. 템플스테이 운영을 총괄하는 불교문화사업단 보고서에 따르면 이 여세를 몰아 누적 연인원이 지속해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고용, 생산의 경제적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템플스테이를 찾은 사람들이 참선을 드리고 있다.

이젠 종교 활동으로만 국한되지 않는 템플스테이. 지금부터 템플스테이로 뼈가 굵은 사찰 몇 곳을 소개하려 한다. 하지만, 위에서 알 수 있듯이 전국 100여 곳에서 템플스테이가 진행 중이므로 각자의 취향에 맞는 템플스테이를 고를 수 있음을 잊지 말자. 어디든 마음 가는 곳에 만족이 있는 법, 자연과 더불어 진정한 휴양의 시간을 가져보기 바란다.

 

Best of Best 템플스테이

-템플 스테이의 원조, 미황사 

 
  • 템플스테이의 시초인 해남의 미황사 대웅전 전경

템플스테이의 시초는 해남의 미황사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취지로 템플스테이가 처음 시작되었다. 10년이 넘는 운영 경험으로 노련함이 보이는 미황사는 기본에 충실한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연중 수시로 열리는 ‘참사람의 향기’는 참선과 내면 수양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심신수양이 필요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미황사는 풍광이 일품인 곳이다. 자연은 선물이니 꼭 놓치지 말자.
 

 

-월정사에서 전나무 숲길을 거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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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대산 자락의 월정사는 공기 좋고 물좋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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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정사의 전나무 숲깊에 싱그러움이 묻어난다

아름다운 전나무 숲길로 유명한 월정사는 공기 좋고 물 좋은 오대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월정사 템플스테이의 백미는 ‘전나무 숲길 걷기명상’이다. 쪽 뻗은 전나무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엉켰던 잡념은 씻은 듯이 정리되고 자연의 소리에 몸을 맡기곤 한다.
도시의 삶에 지친 자들은 당장 오대산으로 발길을 옮기라. 숲길을 거닐며 생각의 무게를 덜고 피톤치드 향으로 맑아진 기분을 느껴보라. 
 

 

-걷는 것도 명상이다, 내소사 

 

내소사는 아름답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만큼 고운 선이 돋보이는 절이다. 유홍준 교수 역시 우리나라 5대 명찰 중 하나로 꼽기도 한 절이다. 이 곳은 대웅보전의 단아한 꽃살문으로도 유명하다. 내소사는 트레이드마크는 ‘트레킹’이다. 아침 일찍 출발해 절 뒤로 펼쳐진 제백이 고개와 직소폭포를 거쳐 돌아오는 코스다.
황홀한 경관에 취해 걷다 보면 어느새 복잡했던 생각이 바르게 돌아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꼭 형식을 갖춰야만 명상이 아니다. 사색을 갈래를 잘 잡고 생각이 ‘나’에게 집중되어 있다면 그것으로서 충분히 명상인 것이다. 절에서 맛보는 특별한 행선을 찾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내소사를 찾는 것이 아닐까.
 

 

-서울의 야경을 한눈에! 금선사 

금선사의 밤은 황홀하다. 저녁 어스름이 지면 산마루 너머로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삼각산 자락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있는 금선사는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겨우 20여 분밖에 걸리지 않아 바쁜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금선사에서는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그 중에서도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나를 깨우는 몸 명상’이라는 프로그램이 추천할 만하다. 서울 한복판에 있지만 전혀 시끄럽지 않고 오히려 산사의 고즈넉함에 숙연하기까지 하다. 더불어 금선사를 가면 바로 밑에 유명한 기도처 목정굴도 있으니 꼭 들러보자.   
 

 

-진짜 힐링이란 이런 것, 백담사 

 
  • 설악산 깊숙한 곳 자리잡은 백담사가 평화로워 보인다

설악산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백담사는 한마디로 힘든 곳이다. 하지만 참가자들의 만족도는 가장 높다. 모든 템플스테이를 도맡아 운영하시는 백거 스님의 힘이다. 특히 백담사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더욱 인기다. 대체적으로 모든 일정이 ‘나’에 대한 성찰의 시간으로 맞춰져 있다. 때문에 체험이 끝난 뒤에는 오히려 피로보다는 가벼워진 마음으로 돌아간다.
짧은 시간에 변화된 내 모습을 마주하게 되는 템플스테이다. 힐링을 통해 진정한 ‘나’를 찾고 싶다면 백담사를 가라. 깨끗한 자연, 맑은 시냇물, 수많은 돌탑, 이 모든 것들이 장관을 이루며 마음의 정화를 시켜 줄 것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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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투데이 편집국

발행2015년 05월 26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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