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김산 군수)은 관광객들이 식영정에서 몽탄의 비경 느러지 등 영산강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 9월 말 정자 주변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식영정 주변 정비 완료...영산강을 바라보며 자연속에서 힐링
몽탄면 이산리에 위치한 식영정은 고목과 어우러져 영산강변의 정자 가운데에서도 영산강과 들판을 바라보기에 가장 아름다운 풍치를 지닌 곳으로 유명하다. 이 곳은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 방어에 참여했던 한호 임연이 쉬면서 세상 경영의 구상을 한 장소로써 담양의 식영정이 그림자 영(影)을 쓴 것과 달리 경영할 영(營)을 썼다.
올해 영산강 강변도로(나주 영산대교∼무안 몽탄대교)와 승달산 만남의 길(청계 청수리∼몽탄 대치리)이 개통된 이후로 식영정을 찾는 관광객이 훨씬 늘어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식영정을 찾는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영산강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정자 주변 정비를 실시하였다”면서“몽환적인 비경을 품은 영산강 느러지를 볼 수 있는 호남유일의 명소인 식영정을 많이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가로움을 좋아한다는 취지로 그림자가 잠깐 쉬었다 가는 곳이라 하여 식영정이라 불린다고 해요. 바쁜일상에 쉼표가 필요하다면,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 가는 건 어떨까요?
글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0년 10월 12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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