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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찾아가고 싶은 섬 가우도’와 함께


전남 강진군의 가우도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2020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중 체험의 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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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도 둘레길에 조성된 새하얀 목수국 화단

가우도는 아름다운 강진만 풍경과 더불어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 또한 풍부하다. 지난 6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0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중 체험의 섬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망호리와 저두리에 각각 위치한 출렁다리를 지나 가우도에 접어들면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제트보트와 1천미터 하늘길을 가로지르는 짚트랙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청자모형 전망탑에서 새처럼 날아오르는 짚트랙은 와이어 하나에 몸을 의지해 바다 위를 빠르게 활강하는 짜릿함을 선사한다. 

지난 6월 개장한 가우도 복합 낚시공원 또한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감성돔 등 다양한 어종을 잡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낚시 초보자를 위한 현장 낚시 지도와 낚시 장비 대여, 미끼 판매 등 편의를 제공한다. 낚시공원을 지나 마을 안길을 따라 걸으면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280㎡ 넓이의 해상 전망데크가 자리 잡고 있으며, 추가로 조성된 계단을 내려가면 가우도의 바다를 더욱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다.

강진군은 최근 가우도 둘레길에 새하얀 목수국 화단을 조성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편 대나무숲길, 후박나무숲길, 숲속 산책로를 추가 조성해 자연 속 힐링과 여유로움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해가 긴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 조명이 설치돼 있어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찾아가고 싶은 섬’ 가우도 여행을 통해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자연 속에서 치유와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다시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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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여름휴가 어디로 떠날지 고민이라면,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바다와 어우러지는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향기로운 섬 가우도를 추천합니다.

트래블투데이 이수민 취재기자

발행2020년 08월 18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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