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천 물줄기 따라 1km, 빛의 대향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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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강천 야경 산책로는 ▲미루나무 숲 ▲자작나무 숲 ▲송산목교로 이어지는 1km 코스다. 시작점인 미루나무 숲은 다채롭고 풍성한 꽃밭이 일품인 군의 대표 명소다. 밤이 되면 LED 장미등, 갈대등, 태양광 볼라드등이 풍차, 벽천분수의 은은한 조명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빛을 뽐낸다. 특히 지난 12일 조성된 ‘만남의 공간’은 미루나무 숲 야경의 방점을 찍었다. 화려한 조명이 빛나는 꽃모양 경관 조명과 그림자 포토존은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한번 씩 사진을 찍고 가는 인기 시설로 거듭났다.
만남의 공간의 해먹, 그네의자, 소형흔들다리 등 색다른 휴게시설은 보강천의 야경을 즐기는 주민들로 밤새 붐빈다. 미루나무 숲을 지나 자작나무 숲에 이르면 길을 따라 수놓은 조명시설이 방문객의 발을 이끈다. 조명을 따라 걷다보면 특색 있는 조형물과 대나무길, 정자 등과 함께 무더위를 잊는다. 마지막으로 송산목교에 다다르면 200여개의 LED 경관조명이 빛나는 장관이 펼쳐진다. 송산목교는 보강천의 대표 전망대로서 장미대교와 증평대교의 조명시설과 보강천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밤마다 많은 주민들로 보강천이 붐비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19 예방 수칙을 지키며 많은 사랑과 방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산책하기도 좋고 사진찍기도 좋은 야경명소, 아이 손잡고 가족나들이 코스로, 연인들은 데이트 코스로! 한 여름밤 나들이코스로 아주 딱이네요.
글 트래블투데이 김혜진 취재기자
발행2020년 07월 26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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