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동이면 조령리와 우산리 일대를 적시며 흐르는 금강 유역을 금강유원지라고 하는데 이곳에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가 생기면서 널리 알려지고 “옥천의 진주, 금강유원지”로 전국적인 명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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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0년 전 일이네요.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두 남동생과 함께 이곳 유원지에 와서 아버지는 낚시하시고 어머니는 다슬기 잡으시고 저는 동생들과 함께 물놀이 하던 때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당시엔 자가용이 없어 대전 터미널에서 시외버스 타고 여기까지 오고갔죠. 그땐 돌로 만든 징검다리를 통해 강을 건너가곤 했었는데 지금은 라바댐이 있어 자동차도 갈 수 있네요” 지난 주말 아내, 스무 살이 갓 넘은 아들과 함께 충북 옥천 금강유원지를 찾은 박정규(경기도 용인시, 50)씨가 대전에서 초등학교를 다닐 때의 일을 회상하며 한 말이다. 지금 40~50대에게 많은 추억을 남긴 금강유원지가 여전히 나들이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객들이 이동을 조심하고 있지만 시원한 강바람을 쐬며 거닐 수 있는 이곳은 예외다.
금강유원지는 지난해 옥천군이 선정한 관광명소 9경 중 일곱 번째 경치 좋은 곳으로 뽑혔다. 금강을 따라 산책하며 산자수려한 풍경을 즐기고 휴식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어서다. 강변에 앉아 강태공이 되어 세월을 낚을 수 있고 수상스키, 모터보트, 오리배 등 수상레저 체험도 할 수 있어 야외 나들이 장소로 최고다. 금강휴게소는 상ㆍ하행 진입과 오던 길로 되돌아가는 회차로가 있어 접근성이 매우 높다. 물론 옥천에서도 바로 출입할 수 있다. 덕분에 만남의 장소는 물론 유원지와 연결되어 있어 휴양소로도 인기다.
유유히 흐르는 금강과 그 너머 사시사철 멋을 부리는 가파른 산자락을 조망 할 수 있는 전망대가 휴게소의 명당이다. 주변에는 사랑 그네, 사랑 자물쇠, 사랑 샘 등 매력적인 포토 존들이 넘쳐난다. 먹거리도 풍부하다. 한식, 일식, 분식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춘 금강휴게소가 맛 집 그 자체이고 휴게소를 빠져 나가면 쏘가리 매운탕, 생선국수, 도리뱅뱅이 등 민물고기를 재료로 한 음식점도 많다.
군 관계자는 “금강유원지를 옥천의 진주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곳을 시작으로 강을 따라 둔주봉 한반도 지형, 향수호수길, 장계관광지, 부소담악 등 절경이 이어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금강변을 따라 펼쳐진 자연이 만들어낸 수려한 풍광이 인상적인 금강휴게소!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건 당연하지만 강을 따라 쭉 이어지는 절경 또한 놓치지 마시길~
글 트래블투데이 김혜진 취재기자
발행2020년 07월 21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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