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이번 설 연휴, 일정을 잘 조절해서 ‘한반도 첫수도’ 고창으로 여행을 다녀오는 것은 어떨까. 고창은 바다, 강, 산, 들, 갯벌이 모두 있어 맞춤형 힐링 여행의 최적지로 꼽힌다.
선운사 설날특별 템플스테이, 고창읍성(24~27일) 무료 개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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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연휴 고창군 곳곳에선 풍성한 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천년고찰 ‘선운사’에서 24~27일 가족과 함께하는 설날 특별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윷놀이, 스님과 대화, 타종체험, 천마봉 산행, 해맞이, 소원지 쓰기, 108염주 만들기 등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거나, 새해를 맞아 보다 나만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의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가족·연인과 함께 성곽을 걸으며 한 해 동안 운수대통을 기원할 수 있는 고창의 대표 관광지 ‘고창읍성’도 연휴기간 내내 무료로 개방한다. 특히 평근당 소나무숲과 맹종죽이 만들어 내는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숲터널은 ‘인생사진’을 찍는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자연과 교감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즐기는 농촌형 테마공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하농원’에서의 양떼 먹이주기 등 각종체험 행사도 가득하다. 이밖에 장시간 운전과 가사로 지친 몸의 피로를 풀어 주는 데 그만인 명품 게르마늄온천인 ‘석정휴스파’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설 연휴동안 펼쳐지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다양한 관광명소 나들이를 통해 가족의 정에 문화를 더해 마음이 힐링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인돌박물관과 판소리박물관은 24일과 26일에만 개관(무료) 한다.
꼭 명절이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가볼만한 힐링 여행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왕 고향을 방문하신김에 주변 관광지도 한바퀴 둘러보며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글 트래블투데이 김혜진 취재기자
발행2020년 01월 26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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