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우리 지역 관광 소개(자랑)을 간단히 해 주세요

먼저, 감사드립니다. "통영"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바다의 땅’ 통영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 지역으로 섬과 바다가 펼쳐진 풍광이 아름답고, 400년 통제영의 역사와 문화가 숨 쉬고 있으며, 굴. 멸치, 멍게 등 신선한 해산물을 비롯한 먹거리가 사계절 풍부한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그리고 매년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2019 통영 ITU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대회 등 다양한 국제 해양 스포츠 대회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며, 동피랑벽화마을과 서피랑, 통영케이블카와 통영루지, 요트, 해상관광택시, 통영 욕지섬 모노레일 등 유명관광지와 액티비티가 넘치는 역동적인 곳입니다.
 

■ 2.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우리 지역 관광만의 가장 핵심적인 매력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섬과 섬에서 이루어지는 액티비티가 가장 핵심적인 매력포인트입니다. 570개의 섬 각각이 가진 매력을 느끼다 보면 질릴 새가 없을 것입니다. 해상관광택시로 낮에는 곳곳의 섬을, 밤에는 통영밤바다 야경투어로 도심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3. 2020 관광객 수 달성을 위하여 계획중인 이슈(정책, 사업 등)가 있다면?

먼저 통영다운 문화관광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체류형 관광 거점 조성으로 다시 찾는 통영을 만들겠습니다. 통영시에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사업은 올해 국비를 확보한 가운데 지난 11월 착수되었고, 내년 11월에 준공하여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되겠습니다. 또한 해저터널 리모델링, 케이블카~통영루지 연결 육교, 통영공설해수욕장(수륙지구) 연안정비, 봉평 특화거리 조성과 핵심관광지 육성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차별화된 섬과 바다 관광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제2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유치하여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국민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이를 제59회 통영한산대첩축제와 연계하여 알차게 추진하는 한편 마동~학림간 연륙보도교, 읍도~연도 관광섬, 욕지항 다기능어항, 역마리나 요트계류장 조성 등 섬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관광객들에게 통영의 섬과 바다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해상관광택시 섬 투어, 통영운하 바다야경투어에 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성큼섬큼’ 사업도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통영 욕지섬 모노레일을 운행하는 등 섬에 다가갈 요인을 만들어 섬 관광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다음은 우리지역 전통의 가치를 지켜나가고자 통제영, 한산대첩 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다양하고 발전적인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해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올해 상·하반기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은 ‘문화재야행 사업’은 내년에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통제영거리 조성,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개최, 문화예술기업 육성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제59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여 즐기고 물과 어우러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그리고 스포츠로 하나되는 활력도시를 만들어 가고자 통영ITU 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와 이순신 장군배 국제요트대회 등 국제대회를 계속 유치하여 명실상부한 스포츠 메카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제56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7회 연속으로 유치하고, 전국 규모의 13개 체육대회를 개최 지원함과 아울러 전지훈련팀을 적극 유치해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관광객 수용 인프라 확충과 고품격 마케팅을 전개하겠습니다. 통영을 찾는 관광객이 많이 줄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지속되리라 예상됩니다. 따라서 국내·외 여행사 및 언론매체 등 초청 팸투어를 비롯한 공격적 세일즈 마케팅 활동을 실시하겠습니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관광안내 체계를 구축하는 등 맞춤형 관광안내서비스를 실시하고, 거제·고성과 3개 시·군은 물론 16개국 125개 도시로 구성된 TPO 회원도시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공동마케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 4. 지자체간 치열한 관광마케팅 환경 속에서 앞으로의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성공 포인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먼저 우리 지역 관광 활성화와 관광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식, 숙박, 관광자원 등 관광사업자와 이를 연계하는 관이 각자의 자리에서 힘쓰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에 더해 관광사업자와 관이 협업함으로써 수용태세를 확립하여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도시로서 포지셔닝하는 선순환의 궤도에 오르게 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차별화되었으면서도 관광자원과 연관이 있는, 그리고 기억하기 쉬운 관광브랜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 착안해서 우리 통영시는‘바다의 땅 통영’이라는 브랜드슬로건을 가지고 잠재적인 통영 방문객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푸른 바다 위 하얀 섬이 박혀있는 모습의 심볼을 보면, 누구나가 쉽게 해양도시 통영을 떠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 5. 마지막으로 우리 지역의 관광을 알리고자 전국민에게 한 말씀 전해 주세요.

우선 이런 인터뷰 기회를 마련해주신 문화마케팅연구소 이호열 공장장님께 감사드립니다. 통영은 섬과 바다가 있어 아름다운 풍광과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관광도시입니다. 피곤하고 바쁜 일상생활을 잠시 내려놓고 힐링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통영을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