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m크기의 대형 허왕후 인형을 보며, 가야시대의 복식을 입고 수로왕릉 후원을 거닐어 본다. (재)김해문화재단은 <2019 김해문화재야행>을 9월 20(금)~21일(토) 이틀간 수로왕릉 및 가야 유적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문화유적지 탐방 프로그램, 역사 관련 체험, 공연 등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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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상반기 문화재야행에 이어 이번에 열리는 하반기 문화재야행은 수로왕릉 일원에서 공연, 체험, 마켓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반기 야행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화(夜畵), 야사(夜史),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설(夜說), 야숙(夜宿) 8개 분야 19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야경(夜景) 중 <김해 하늘에 가야의 6개 달이 뜨다> 프로그램은 ‘하늘에서 6개의 알이 내려와 수로왕이 태어났다’는 수로왕 탄생설화를 차용하여 만든 달 조형물 6개가 수로왕릉 위에 설치되어 왕릉의 밤을 밝힌다. <가야 초롱길>은 수로왕릉 담장에 가야문양을 새긴 초롱을 설치해 아름다운 밤길의 정취를 제공한다.
야로(夜路)는 <가야 달빛 탐방>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김해의 주요 문화재를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이 곁들여진 문화유적탐방으로 즐길 수 있다. 가야시대의 설화현장을 둘러보는 설화코스, 조선시대 유적지를 살피는 조선코스, 가야왕궁발굴터를 볼 수 있는 왕궁코스, 세 개의 코스가 있다. 코스 접수는 사전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김해문화재야행.com을 이용하면 된다. <가야 후원을 거닐다>는 수로왕릉 후원에 설치된 경관조명을 감상하며 걷는 프로그램이다. <한복퍼레이드>는 김해시 청소년들이 한복을 입고 수로왕릉을 퍼레이드한 후 포토존을 마련하여 관람객과 사진을 찍는 프로그램이다. <수로왕릉 바로알기>는 수로왕릉 내부를 문화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왕릉 내부를 탐방하는 내용이다.
야사(夜史)는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로 <가야 작은 극장> 프로그램을 통해 가야의 역사와 설화가 그림자극, 마술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하여 관람객들에게 찾아간다. 김해문인협회 박경용 고문과 대성동고분박물관 송원영관장이 강사로 나서는 <가야 톡(Talk)>은 병창공연과 함께 수로왕릉 내부 숭모재에서 진행된다. 20일(금)에는 박경용 고문의 토크콘서트와 판소리 보컬과 재즈 기타리스트의 듀오 그룹인 카운드업이 기타와 판소리를 아우르는 퓨전 국악공연을 연주하고, 21일(토)에는 송원영관장의 토크콘서트와 제29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전해옥이 속한 그룹 ‘소리디딤’의 병창 공연이 열린다.
야화(夜畵)는 김수로왕과 허왕후 캐릭터 및 가야 전통문양이 담긴 큰 그림의 퍼즐을 맞추는 <가야 조각그림 찾기>로 마련된다. <가야의상실>은 가야시대의 복식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으로 드라마 ‘김수로’에서 사용된 가야 의상을 대여하여 입을 수 있다. <김해를 보다>는 김해출신의 역사적 인물을 소개하는 김해 인물 전시가 수로왕릉 내부에서 열리고, 김해찻사발 재현품과 분청사기 50여점을 전시하는 ‘김해찻사발 재현품 전시회’가 김해대성동고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야설(夜設)은 가야인을 만나는 퍼포먼스 <가야는 살아 있다>로 진행된다. 키다리 가야인과 참가자들이 함께 하는 퀴즈 풀이가 수시로 선보이고, 대형 인형 퍼레이드를 통해 수로왕과 허왕후, 호위무사를 만날 수 있다. <허왕후, 김해에 오다>는 8m크기의 대형 허왕후 인형을 수로왕릉 앞 광장에서 볼 수 있다. <김해, 풍악을 울리다>는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공연으로 20일(금)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예능 보유자 김대균 명인의 공연을 시작으로 김해문화재야행의 개막식이 시작되고, 레게와 국악이 만나는 공연인 ‘노선택과 소울소스 meets 김율희’의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김해시립가야금단의 화려한 가야금 연주를 즐길 수 있다. 21일(토)에는 몽환적인 핸드팬 연주와 국악집단 ‘이드’의 기타와 태평소의 합주 공연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들도 수로왕릉을 아름다운 소리와 빛으로 가득 채운다.
야식(夜食)은 김해를 대표하는 장군차를 시음할 수 있는 <가야살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해구경도 식후경> 프로그램은 푸드트럭으로 관람객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한다. 야시(夜市)중 <지금은 가야시(市>)는 경상남도무형문화재 제32호 매듭장과 함께 전통매듭 만들기, 물레를 이용하여 만드는 도자기 체험, 유리공예 등 왕릉 내부에서 즐기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금빛바다 야시장>은 특색있는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으로 운영된다. 야숙(夜宿)은 <가야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것으로 사전신청을 통해 20일~21일 1박 2일 간 김해한옥체험관에서 숙박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김해문화재야행 홈페이지(김해문화재야행.com) 또는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as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려 8개의 테마로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김해문화재야행! 휘영청 밝은 달빛 아래에서 가야의 밤 정취를 한껏 느끼고 싶다면, 김해문화재야행으로 놀러오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이수민 취재기자
발행2019년 09월 15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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