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의 도시 ‘한반도 첫수도 고창’의 초가을 밤. 구불구불 이어진 성곽에 불이 들어오면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는 6~8일 오후 6시 고창읍성 일원서 예정... “초가을 밤의 역사문화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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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고창군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고창읍성 일원에서 ‘2019년 고창 문화재 야행(夜行)’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야행은 읍성 야간 관람을 비롯해 야밤 백중싸움, 동민동락 다듬이질 노래 공연을 비롯해 마술·판토마임 등 각종 버스킹 공연, 다양한 먹거리·공예 체험 등이 열린다.
특히 개막공연인 ‘기원의 거울’은 지난해에 이어 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 회원들과 고창군민 400여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오페레타 공연으로 주민화합의 장이자 역사문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기도 드렸던 정성을 상징하는 창작뮤지컬 ‘정화수 치성’과 1803년 정월대보름에서부터 시작된 지역공동체 전통문화 축제인 ‘민속 대동놀이’ 등의 대표프로그램을 통해 고창 문화재 야행만의 멋을 한층 더 살릴 예정이다.
고창군은 94점의 지정문화재가 밀집하는 보고(寶庫)이자 대한민국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세계적으로 그 보존과 가치를 인정받은 아름다운 곳이다. 또 고창읍성과 고창오거리당산제 보존회 등 다양한 유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역사문화의 산실이다.
고창 문화재 야행은 지역민이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의 기획, 연출, 출연, 홍보를 도맡고 있다. 일부는 한 달 전부터 읍성 광장에 모여 모기떼와 싸워가며 공연을 연습해왔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 문화재 야행은 주민들 스스로 고창만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그 의미가 크다”며 “많은 분들이 고창 문화재 야행을 통해 한반도 첫수도 고창의 아름다운 밤 문화를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문화재가 집적·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지역의 특색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야간관람, 체험, 공연, 전시 등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으로 올해 전국 27개 지자체에서 진행되고 있다.
가을의 시작을 고창에서 문화재 야행과 함께 해보세요. 가을의 밤은 여름의 밤과는 다른 추억을 선사할 겁니다. 앗! 태풍 북상에 따라 20일~22일로 연기라고 하네요.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문찬미 취재기자
발행2019년 09월 04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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