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 남면 유평 1리 마을에서는 우리 선조들이 저고리와 적삼, 합바지 등 옷감으로 사용하던 삼베를 만들던 과정 중 하나이자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한 생활속 지혜를 엿볼 수 있는 “2019 전통삼굿(삼찌기) 축제”가 열린다.
1
2
3
정선문화원(원장 윤형중)에서는 정선 지역의 전통 “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체계적인 보전 육성을 위해 남면 유평1리 노인회(회장 이용성)와 함께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유평1리 새농촌 체험장에서 2019 전통문화 삼굿(삼찌기) 축제를 개최한다.
전통 삼굿(삼찌기) 축제는 우리 선조들의 삶의 수단 및 일상생활 문화이자 무더운 여름철 저고리와 적삼. 합바지 등 옷감으로 사용하던 삼베를 활용해 옷을 만드는 과정중의 하나인 전통삼굿(삼찌기) 재현을 통해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전승·보존 및 계승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우리 선조들은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제일 먼저 삼베로 만든 옷을 갈아 입는다. 삼베로 만든 옷은 몸에 착 붙지 않는 것은 물론 통풍성과 습윤성이 뛰어나고 몸의 자외선을 막아주는 기능 덕분에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다.
선조들의 여름철 패션에 대한 생활속 지혜와 슬기를 만나볼 수 있는 삼굿 축제는 삼베기, 삼굿나무 쌓기, 점화제례, 삼 쌓기, 화집 다지기, 풀 덮기, 흙 덮기, 짐물주기, 삼굿 파해치기 등의 순을 진행된다.
또한 신명나고 즐거운 정선아리랑 및 낙동 농악 공연을 비롯해 삼굿 소개, 삼대 벗기기 체험, 삼굿 과정 사진 전시, 삼베짜기 도구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예로부터 정선은 전국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삼베생산지로 널리 알려졌으며, 정선사람들은 봄에 역씨를 파종하고, 한 여름 삼을 재배·수확하여 마을주민들이 모두 참여해 삼굿(삼찌기) 과정을 거쳐 한 겨울 긴긴 밤 호롱불 옆에 가족과 이웃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길쌈을 삼았고, 봄이면 베를 짜서 옷감을 만들어 생계를 유지하였다. 이 과정은 4계절 동안 이어지는 삶의 수단이요, 농사의 24절기 전체 시간이 필요한 우리 선조들의 삼베 생활의 문화였다.
정선문화원에서는 남면 유평 1리 마을주민들과 함께 매년 삼굿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통삼굿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선조들의 여름철 패션의 생활 속 지혜와 슬기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엿볼 수 있는 축제이군요.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이수민 취재기자
발행2019년 08월 27 일자
해당 콘텐츠에 대한 기여도 기사+사진 기사 사진 오류수정
참여한 트래블파트너가 없습니다.
참여한 주재기자가 없습니다.
참여한 파워리포터가 없습니다.
참여한 한줄리포터가 없습니다.
테마리스트 페이지 버튼 테마별 기사리스트 페이지로 이동
테마리스트 해당기사와 같은 테마기사 리스트
테마리스트 바로가기 버튼 테마별 리스트 정보제공
핫마크 콘텐츠에 대한 중요도 정보
콘텐츠호감도
콘텐츠들에 대한
트래블피플의 반응도
사용방법 안내버튼 설명 페이지 활성화
함께하는 트래블피플
트래블파트너, 슈퍼라이터,
파워리포터, 한줄리포터로 구성된 트래블피플
스크랩
마이페이지
스크랩 내역에 저장
해당기사에 대한 참여
추가정보나 사진제공,
오탈자 등 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