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목포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파워보트연맹이 주관하는 제8회 국제 파워보트대회가 10일부터 이틀간 목포 평화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10~11일 목포 평화광장서 국제파워보트대회… 모터보트 무료체험 등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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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파워보트대회는 2012년부터 개최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태국 선수들이 일명 제트스키로 불리는 수상오토바이를 타고 시원한 물살을 가르는 박진감 있는 스피드를 뽐낸다. 한여름 무더위와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리는 색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수상오토바이 경기 종목은 국제급 경기 ‘프로암’과, 국내급 경기 ‘리미티드, 노비스, 프로스키’로 치러진다. 최고 속력 130km/h를 자랑하는 고속정으로 참가 선수의 수준과 엔진의 배기량, 튜닝 여부에 따라 4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한다.
국제급 프로암 경기는 제트스키를 이용해 평화광장 앞 해상에 설치된 코스 사이를 지그재그로 돌며 결승점까지 거리 1천100m 코스를 10회전해 가장 빠르게 통과한 순위를 겨룬다.
대회 첫날인 10일 오후 1시 ‘제1회 섬의 날’을 기념해 삼학도 행사장에서 100마력의 힘으로 물을 분사해 물 위를 자유자재로 이동,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하이드로플라이’와 수중다이빙, 점프 등 테크닉의 ‘제트스키 프리스타일’ 묘기 시범을 선보인다. 평화광장 경기장에서는 수상오토바이 연습주행도 함께 펼쳐진다.
둘째날인 11일엔 오전 9시부터 메디컬 체크 및 엔트리 배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상오토바이 경기가 진행된다. 1, 2차전 경합으로 순위를 정해 오후 6시 각 종목별 1~3위 입상자에게 트로피와 우승상금이 주어진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목포 평화광장 앞 해상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모터보트 무료체험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해 진행한다. 수상오토바이 장비전시와 포토존 운영 등이 준비돼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모터보트, 요트, 서핑 등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기는 동호인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해양레저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각종 해양레저 체험교실을 확대해 전남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보기만해도 아찔한 해상스포츠를 직관할 수 있는 기회! 뿐만아니라 먼저 열리는 8월 8일 썸페스티벌과 함께 즐길 수 있기에 더 뜻깊을 것 같은데요, 8월에는 목포로 여행 어떠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문찬미 취재기자
발행2019년 08월 0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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