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쌍문동의 백운교 근처에 위치한 소규모 재래시장이다. 시장으로 등록된 것은 2005년경이나, 현재 점포를 운영하는 상인 중 6, 70년대부터 장사를 했다는 사람들이 있으니 역사가 꽤 오래된 것으로 추측된다. 작은 노점상들이 모여 난전 형태의 골목시장을 만들었는데, 대부분의 점포가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재래식으로 기름을 짜는 방앗간과 그 자리에서 직접 구워주는 즉석 김 등 전통으로 만드는 식재료를 취급한다. 20여 개의 점포로 규모는 작지만, 정직함과 훈훈한 정이 남아있는 진정한 전통시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