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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은 ‘남고북저’의 지형 탓에 물이 낮은 목을 찾아 북쪽으로 흐른다. 그래서 남강댐이 건설되기 전만 해도 홍수 때면 하천이 범람해 물바다가 되기 일쑤였다. 이렇듯 거꾸로 흐르는 물길에서 옛 사람들은 ‘반역의 기운’을 감지했고, 함안 선비들은 이런 굴레를 벗기 위해 무진 애를 썼다. 무진정, 채미정, 어계생가 등에 가면 그들의 그 갸륵한 삶을 엿볼 수 있다.
가야읍에서 함안면으로 드는 경계지점인 괴산리의 국도변에 가로수가 늘어서 있고, 그곳에 이끼로 가득한 돌담을 두르고 있는 무진정이 있다. 무진정은 조선 중종 때 춘추관 편수관을 지낸 조삼의 덕을 기리기 위해 후속들이 그의 호를 따서 지은 정자이다. 이곳은 정자의 풍모나 내력도 볼거리이지만, 정자 앞에 펼쳐진 연못의 정취도 빼어나기로 알려져 있다. 가야읍에서 함안면으로 드는 경계지점인 괴산리의 국도변에 가로수가 늘어서 있고, 그곳에 이끼로 가득한 돌담을 두르고 있는 무진정이 있다. 무진정은 조선 중종 때 춘추관 편수관을 지낸 조삼의 덕을 기리기 위해 후속들이 그의 호를 따서 지은 정자이다. 이곳은 정자의 풍모나 내력도 볼거리이지만, 정자 앞에 펼쳐진 연못의 정취도 빼어나기로 알려져 있다.
주소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괴산4길 25
연락처055-580-2301
생육신의 한 사람으로 뽑히는 어계 조려는 단종의 시신을 영월에서부터 수습해 장례를 치를 뒤 평생 은거하며 살았다. 그가 은거했던 지역에 세워진 정자 채미정은 소담한 팔작지붕과 눈에 확 띄는 현판이 조화를 이룬다. 백세청풍, 영원토록 변치 않는 매운 선비의 절개'를 말하는 정자의 앞에는 방형 연못이 운치를 돋운다. 생육신의 한 사람으로 뽑히는 어계 조려는 단종의 시신을 영월에서부터 수습해 장례를 치를 뒤 평생 은거하며 살았다. 그가 은거했던 지역에 세워진 정자 채미정은 소담한 팔작지붕과 눈에 확 띄는 현판이 조화를 이룬다. 백세청풍, 영원토록 변치 않는 매운 선비의 절개'를 말하는 정자의 앞에는 방형 연못이 운치를 돋운다.
주소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사군로 1216
연락처055-580-2301
시퍼렇게 날이 선 조려의 기개를 더 보겠다면 군북면에 자리한 그의 생가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조선 세종과 성종 때 활약한 문신으로 단종을 폐위하고 세조가 등극하자 과거도 보지 않고 두문불출했던 어계 조려의 생가는 지금은 후손들이 재실(齋室)로 사용하고 있다. 부연이 없는 홑처마이고 주두 위에 장식이 없는 민도리집이나 그의 절개를 엿보고도 남는다. 시퍼렇게 날이 선 조려의 기개를 더 보겠다면 군북면에 자리한 그의 생가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조선 세종과 성종 때 활약한 문신으로 단종을 폐위하고 세조가 등극하자 과거도 보지 않고 두문불출했던 어계 조려의 생가는 지금은 후손들이 재실(齋室)로 사용하고 있다. 부연이 없는 홑처마이고 주두 위에 장식이 없는 민도리집이나 그의 절개를 엿보고도 남는다.
주소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원북길 104-1
연락처055-580-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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