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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 장작불과 뜨거운 정성이 담긴 뽀얀 국물
오랜 시간 푹 고아서 만드는 곰탕은 추운 겨울이면 특히 더 생각나는 음식이다. 금오산 주변의 청정 재료로 사육된 한우를 공급받아 만들어지는 구미의 곰탕은 장작불로 3일 이상 고아낸 국물로 곰탕 본연의 맛을 살려 뽀얀 국물을 우려낸 것이 특징이다.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있는 곰탕은 구미가 자랑하는 특미 중 하나다. 깨알 정보 tip 곰탕은 육탕(肉湯)이라고도 불리는데 보양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밥을 말면 곰탕이 되고, 사골, 등뼈를 많이 넣어 끓이면 설렁탕이 된다. 양지머리, 사태살 등 고기와 양(소의 위), 곱창, 부아 등 내장을 많이 넣고 오래 끓여야 감칠맛이 난다. 파, 마늘, 무를 함께 넣어 푹 무르게 끓이고 건더기는 건져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다진 파와 마늘, 참기름, 후춧가루, 간장 등으로 양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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