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전어
맛이 좋아 사먹는 사람이 돈을 생각하지 않고 사먹는다고 해서 이름이 전어인 이 생선은 가을이 제철인데 이 때 전어는 겨울을 대비해 지방을 축적해 놓기 때문에 특히 맛이 좋다. 얼마나 맛이 좋으면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서천 홍원항에서 갓 잡은 전어를 회로 먹을 때 속살이 선명할 뿐 아니라 특히 고소한 맛이 뛰어나다. 오븐에 구운 전어구이는 담백하고 뼈째 먹어도 고소한 맛이 배가 된다. 깨알 정보 tip 전어에는 잔뼈가 많아 먹기 불편하지만 뼈째 먹으면 칼슘을 다량 섭취할 수 있으며 또한 DHA와 EPA 등의 불포화지방산이 혈액을 맑게 해서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