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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대표별미, 밀면
여름철 별미로 빠질 수 없는 밀면! 밀면은 메밀로 만드는 냉면과는 다르게 밀가루와 전분을 섞어 만든 것으로 특유의 탄력적인 면발이 입 안을 휘감는다. 물밀면도 비빔양념장을 넣어 매콤하게 먹는데 얼린 육수를 부어 아주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밀면은 냉면보다 면이 훨씬 굵고 노란색을 띈다. 가격은 훨씬 저렴해 여름에 한 번쯤은 먹어봐야 할 별미라고 할 수 있다. 깨알 정보tip 밀가루로 면을 만들다 보니 소화가 쉽지 않고 성질이 차가워 배탈을 일으키기 쉬운 음식이었다. 그래서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소화를 돕는 한약재와 함께 끓인 육수를 사용해 강한 향이 난다. 먹는 사람의 속까지 생각한 경주시민의 따뜻한 배려와 마음씨도 느끼면서 먹으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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