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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불현듯 생각나는 맛, 충무김밥
충무김밥은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다소 파격적인 구성이다. 자고로 김밥이라면 동그랗게 말린 김과 밥 안에 내용물이 들어있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삼각김밥조차도 밥 안에 내용물을 품고 있는데 충무김밥은 밥과 김만 함께 말려있다. 그러나 이런 첫인상을 이겨내고 충무김밥을 먹어보면 짭짤하니 또 다른 김밥의 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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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고집이 만든 특별한 맛 ‘통영 오미사 꿀빵’
바다를 품에 안은 도시는 그 자체만으로도 낭만적이다. 통영이 여행지로서 수많은 연인에게 사랑받는 이유다. 통영 여행은 보통 강구안에서부터 시작된다. 강구안은 항구가 육지로 들어온 형상을 하고 있다. 강구안이라는 명칭도 ‘개울물이 바다로 흘러가는 입구’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동피랑 벽화마을, 중앙시장, 충무김밥 거리, 남망산 국제조각공원 등 통영 대부분 명소가 이 강구안 지척에 자리 잡고 있다. 바다를 따라 빼곡히 들어선 삶의 흔적과 파도로 인해 이따금 일렁이는 크고 작은 어선은 강구안의 풍경을 더욱 각별하게 만든다. 이 풍경 속에서라면 어떤 연인이든 영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다. 사랑하는 연인과 멜로 영화를 찍는 것은 잠시 뒤로 하고 통영의 ‘맛’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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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파란 바다에 던져보는 빨간 행복하나, 장사도
추운 겨울 하얀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동백은 그 특성 때문에 청렴과 절조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문장으로는 ‘그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꽃말도 가지고 있다. 이런 꽃말 때문일까? 섬의 80퍼센트가 동백나무로 되어있는 장사도는 ‘사랑을 약속하는 섬’이란 테마로 개인이 꾸며 놓은 한국의 두 번째 섬이다. 동백나무가 전체 나무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어 섬 이름도 영어로 동백꽃을 의미하는 까멜리아(camelli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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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바다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 통영공설해수욕장
통영은 동양의 나폴리로 불린다. 곳곳에 흩어진 섬들이 여느 해안과는 다른 특별한 풍경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여름휴가를 떠나는 해수욕장에는 바다보다 사람이 더 많다. 하지만 지금 소개하는 여기는 인적이 드물기로 유명하다. 이곳은 연인, 가족, 친구 등 좋은 사람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좋으면서도 다양한 체험이 준비된 명소다. 이번 여름휴가는 자갈에 부딪히는 청량한 파도 소리가 인상적인, 남해 바다의 아름다움이 머무는 곳. 통영공설해수욕장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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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통영에서 느끼는 이순신 장군의 기세, 이순신공원
이순신 장군의 이름 뒤에는 항상 3대 대첩이라는 명사가 붙어 다닌다. 그중 역사서에서 가장 먼저 기록을 볼 수 있는 것은 일본이 침략한 첫해, 1592년 7월에 일어난 한산도 대첩이다. 이 전투는 기세등등했던 일본의 수군 주력부대를 격파하고 남해의 제해권을 되찾는 한편 일본 육군의 보급로를 끊는 커다란 성과를 올렸다. 이를 기념해서 만든 공원이 통영의 한산대첩기념공원, 현재의 이순신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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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푸른 바닷길이 열리는 소매물도 등대
새파랗고 맑은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지며 연출하는 상쾌한 풍경을 볼 수 있는 소매물도 등대는 방문객들을 신비한 모습으로 맞이한다. 하루에 두 번, 바다가 갈라지면서 소매물도와 연결되는 섬과 등대에 다다를 수 있다.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한 자연현상과 더불어 바라만 봐도 설레는 푸른 바다를 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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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손으로 만져보는 통영의 바다, 통영수산과학관
통영이라는 이름에서는 왠지 바다 향기가 날 것 같다. 중앙시장에서 파는 맛있는 수산물도 그렇고, 남망산 조각공원에서 보이는 바다에 부딪혀 부서지는 햇살도 그렇다. 이순신 장군이 활동했던 삼도수군통제영도 당시 통영 지역에 있었다. 이렇게 바다와 함께 발전한 통영을 보다 자세하게 알 수 있는 곳이 있다. 한려수도의 수려한 경관이 펼쳐지는 언덕에 자리 잡은 통영수산과학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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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푸른 계절에 어울리는 통영 욕지도 섬여행
통영에는 41개의 유인도와 그 외 수많은 무인도가 있다. 그중 욕지도는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섬 중에 한곳이다. 등산로가 잘되어 있어 산행지로 유명하고, 다양한 어류들이 해안가에 잡혀 낚시지역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또 하나! 해안도로가 잘되어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한적한 해안도로 덕에 멋진 풍경도 감상할 수 있고, 곳곳에 관광지가 있어 편안하게 이곳저곳을 둘러볼 수 있는 섬, ‘욕지도’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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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라떼 한 잔, 울라봉카페
통영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가? 바닷물이 맑고 예쁜 섬 비진도, 카트 질주를 즐기는 게임의 현실판과 같은 루지, 벽화가 아름다운 동피랑마을 등 볼거리가 많은 청춘여행지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이번에 소개하고 싶은 곳은 쌍욕라떼로 유명한 울라봉카페이다. 이미 유명세를 타서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은 데다, 그들의 개성 있는 쌍욕라떼 후기들 또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통영에서 특별한 카페를 찾고 있다면 울라봉카페를 추천한다. 지금부터 통영 동피랑마을의 명물이 된 그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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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한려수도의 절경 위 연결고리, 연대도~만지도 출렁다리
연대도와 만지도를 잇는 출렁다리는 경남 해안에서는 처음 등장한 섬과 섬을 잇는 출렁다리이다. 여행객들은 만지도에서 코스를 시작하면 2개의 섬을 동시에 트레킹 할 수 있어 통영의 새로운 관광명소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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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하나로 이어진 두 개의 섬, 연화도~우도 해상보도교
바로 앞에 위치한 섬 임에도 가보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굴렀던 이들이 있다. 가까운 거리이지만 반드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했으며, 날씨가 허락하지 않는 날에는 갈 엄두도 내지 못했던 섬. 연화도와 우도가 해상 보도교를 통해 비로소 하나의 섬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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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그 자체로 한 편의 시이자 그림인 통영, 동피랑마을 속으로
동피랑이라는 마을이 있다. 중앙시장에서는 걸어서 10분 내외, 통영항에서는 대중교통으로 2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인근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모여들어 마을을 이루고 살았다. 그러나 한때는 200여 가구까지 이뤘던 마을은 2006년 쯤에는 50여 가구만 모여 사는 단촐한 마을이 되었다. 점점 조용한 달동네가 되어가던 이 곳을 살린 건 '푸른 통영 21'이라는 시민단체가 기획한 벽화 공모전이었다. 구불구불한 골목에 색색의 벽화가 그려지면서 동피랑마을은 통영에서 꼭 가야 할 유명 관광지 중 하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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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가족과 연인과 함께하는 액티비티 레포츠 루지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되고 시대가 발전하면서 점점 문화생활의 질이 높아졌다. 오감을 만족하게 하는 체험을 찾게 되고, 액티비티한 레포츠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일상생활 속에서 할 수 없는 즐거움을 느끼고 가족, 연인 모두 함께 즐기는 곳이 인기다. 레포츠만 하러 여행을 떠나는 청춘객들도 급증한 만큼, 국내에도 레포츠가 늘어났다. 이 기세에 힘입어 2017년 2월 10일 통영시에도 카트 질주를 즐기는 게임의 현실판인 루지 체험장이 개장하였다. 한번 타면 빠져들어 계속 타게 되는 루지 체험! 평소 아웃도어 활동에 관심이 많은 트래블피플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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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바다의 봄을 맛보다 ‘통영 멍게비빔밥’
멍게는 바다의 봄이다. 동백이 꽃잎을 뚝뚝 떨구고 어느새 피어난 벚꽃이 사방으로 흩날리기 시작할 때, 통영 앞바다에서는 또 다른 봄꽃 하나가 피어난다. 이 꽃은 참으로 붉고 단단하다. 뭍에서 피어나는 봄꽃들이 저마다의 향을 품고 있듯, 푸른 바다를 수놓는 이 꽃도 싱그러운 바다의 향을 품고 있다. 이 꽃의 이름은 다름 아닌 ‘멍게’다. 그리고 여기 멍게의 풍미를 증명해줄 곳이 있으니 바로 '통영'이다. 오늘은 통영의 자랑이자 별미로 손꼽히는 통영 멍게비빕밥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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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트래블투데이
봄날 바닷바람과 음악의 향연, 통영국제음악제
봄에 어울리는 음악은 여럿 있지만, 주로 텔레비전 매체에서 봄이 되면 사용했던 음악은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이었다. 참 흥미로운 것이 비발디의 사계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네 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모두가 각 계절과 너무 잘 어울린다는 것이다. 흰 종이의 오선 위에 표현되는 음계와 악기를 통해 계절을 표현한다는 것은 신기하고도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데 음악만큼 뛰어난 것이 있을까? 봄날 바닷바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의 향연이 통영시에서 열리니, 관심 있는 트래블피플은 이 통영국제음악제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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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이여 영원하라, 착량묘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사당은 전국에 총 10여 개가 있으며 그가 이루었던 훌륭한 업적은 아직도 후손들에게 길이길이 기억되고 있다. 이러한 사당의 효시가 된 것은 바로 경남 통영시의 착량묘이다. 그의 공을 높이 산 임금이 지은 곳도, 돈 많은 유림과 권세가들에 의해 지어진 곳도 아닌 백성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지은 곳이기에 착량묘는 그 어느 곳보다 의미가 깊다. 통영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자리에 위치한 이곳, 착량묘 앞에 서면 이순신 장군이 우리를 지그시 내려다보는 것처럼 든든한 기운이 샘솟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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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해안 따라 바다 한바퀴, 통영 대매물도 해품길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매물도는 흔히 대매물도를 말하지만, 대매물도, 소매물도 및 소매물도 부속 등대섬을 통칭할 때 쓰이기도 한다. 그러나 소매물도가 인근 통영의 100여 개의 섬 중 가장 인기가 있다보니(통영 매물도하면 소매물도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대매물도는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려진 곳이다. 대매물도에 조성된 대매물도 한바퀴를 도는 산책로 ‘해품길’은 초지, 동백나무, 원시림, 여러 전망대 등 다양한 스팟으로 가득차 있다. 겨울에 찾으면 푸르른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붉은 동백을 원 없이 볼 수 있는 곳, 겨울에 더 제맛인 대매물도를 방문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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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다, 박경리기념관
문학이 주는 감정은 다양하다. 사람이 각자 좋아하는 문학가는 다르겠지만,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통영에는 많은 문학가가 있다. 이번에는 한국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토지>의 작가 박경리를 기억하는 박경리기념관을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풍부한 감정을 일깨워 줄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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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잊지 못할 기억, 한려수도 케이블카
눈부시다는 단어로 표현될 경치, 서울에서 4시간가량 떨어진 통영은 바다의 아름다움을 가득 담고 있는 고장이다. 햇빛에 반짝이는 햇살과 꾸덕꾸덕 말라가는 생선, 바닷바람에 실려 온 비릿한 냄새, 푸른 하늘을 헤엄치듯 날아다니는 갈매기 떼의 울음소리. 바다와 인접한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통영을 가장 높은 곳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한려수도 케이블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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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통영 한산대첩축제로 전군, 출정하라!
한산도대첩은 조선 선조 25년인 1592년, 당시 전라좌수사였던 이순신이 한산도 앞바다에서 일본의 수군장 와키사카를 격파한 전투이다. 당시 조선 수군은 판옥선 5~6척으로 왜선 47척을 물리쳤다. 한산도대첩은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꼽히는 전투이며 세계 4대 해전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기원전 480년의 살라미스 해전, 1588년 칼레 해전, 1805년 트라팔카 해전과 같은 명 전투와 함께 세계 4대 해전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경남 통영시에서는 한산도 대첩을 기념하고 충무공 이순신의 정신을 받들기 위해 매년 통영한산대첩축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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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남해에 그린 아름다운 섬, 사량도
우리나라에는 3,358개의 섬이 있는데, 이중 500개가 유인도이다. 섬은 사람이 살기에는 척박하고 어려움이 있지만,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해마다 늘고 있다. 사람들은 단순히 여름철 피서지로 섬의 해안을 찾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사계절 다양한 매력을 찾아 떠난다. 특히 경남 통영의 사량도는 매년 40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아름다운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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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영웅이 궁리에 빠진 곳, 통영 제승당
통영에서 여객선을 타고 한산도로 향하는 길. 뱃머리에 갈라지는 물살이 거칠다. 청청한 색채, 지글거리듯 들끓는 물보라는 이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주는 것만 같다. 1592년 7월 8일 한산도 앞 바다, 조선의 수군은 이순신 장군의 지휘 하에 왜군을 격파했다. 거제도와 고성 사이에 있는 한산도의 지리적 특징을 고려한 작전 덕분이었다. 이순신 장군은 전쟁에서의 쾌거를 기념해 한산도에 호젓한 사당을 한 채 지었다. 제승당. 자연 경관이 빼어난 터에 있으니 그가 무슨 생각을 했을지, 어떤 영감을 받았을지 감히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