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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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몸에도 좋고 맛은 더 좋은 금산인삼 별미
충청남도 금산군은 우리나라에서 인삼으로 유명한 곳 중 손꼽히는 곳이다. 인삼은 한 선비의 효성에 감동받은 산신령이 내려준 신비의 약초로 1500년 전에 금산군에서 최초로 재배되었다. 이러한 사실을 증명하듯이 금산군에는 국내 최대의 인삼테마공원인 개삼터 공원이 있다. 인삼과 관련된 유구한 역사를 가진 금산은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인삼을 생산하기 때문에 그 씨알과 효능이 남다르다. 이러한 금산인삼을 재료로 하는 음식은 맛은 말할 것도 없이 굉장하며 음식을 먹은 사람의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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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곳곳에 빛나는 보석이 가득하도다, 금산 보석사
날씨가 좀 선선해질 무렵이면 길을 거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자주 만날 수 있다. 동네 주변의 잘 정돈된 산책로나 공원 등을 여유롭게 거닐며 서늘한 바람과 향긋한 풀내음을 만끽하노라면 새삼 이런 게 행복이고 힐링이지 싶다. 좀 더 멀리 발걸음을 한다면 주변의 사찰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다. 어느 때 찾아도 나름의 정취가 있는 곳이지만 꽃피고 단풍 물든 봄가을에는 더욱 보기 좋고 거닐기 좋은 사찰. 그중에도 신비한 전설이 깃든 오랜 은행나무를 간직한 금산 보석사로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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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금산인삼이 탄생한 곳, 개삼터
금산 인삼은 금산군의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예전부터 금산은 인삼이 자라기 좋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인삼의 씨알이 굵고 출하량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2006년에는 금산 세계인삼 엑스포를 개최했고 이를 이어 2011년에 개최한 금산 세계인삼 엑스포에는 262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인삼과 약초의 매출만 4,667억 원이었다. 이렇게 세계인들이 금산 인삼을 알게 되고 인삼과 관련된 제품을 찾는 현상은 먼 옛날 한 효자의 이야기에서 비롯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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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이름 없는 영웅들, 칠백의총
난세야말로 영웅을 필요로 하는 시기이다. 그러나 영웅적인 업적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 한 줄 남기지 못한 이들도 있다. 누구도 그들의 이름 석 자를 기억하지 않지만 우리는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해야 한다. 역사는 지금까지 전해져오는 문서에 기록된 위인이나 영웅들에 의해서만 흐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금성면 언덕에는 나지막하게 자리하고 있는 무덤이 있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조국과 민족을 구하기 위해 1만 5,000여 명의 왜군과 혈전을 벌인 700명의 이름 없는 영웅들을 기린 칠백의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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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십이폭포와 적벽강, 금산의 자연은 아름답다
금산은 다른 충청도 지역보다 산이 많은 지형으로 이루어져 일교차가 크고 비가 많이 내리는 것이 특징인 지역이다. 이러한 자연적 특성 덕분에 오래전부터 인삼을 비롯한 각종 약초의 생산지로 유명하다. 오늘날까지 인삼하면 금산을 떠올릴 정도로 인삼을 대표하는 고장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금산은 인삼 말고 또 어떤 것이 유명할까. 그 질문에는 인삼이 잘 자라나게 된 배경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귀한 약초인 인삼이 잘 자라는 곳이라면 맑고 깨끗한 자연이 있을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금산은 자연을 만끽하러 가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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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요광리 은행나무
좁은 길목 사이 벚나무가 자리해 시원한 그늘을 만들고 있는 곳,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 마을. 벚나무 터널 끝에 다다르면 어릴 적 마중 나온 할아버지처럼 지긋하게 서 있는 은행나무 한그루가 눈에 들어온다. 하늘을 향해 힘 있게 뻗은 가지에서 강한 힘이 느껴지는 이 나무는 자그마치 천 살이 넘었다. 원래 이 나무의 주변은 모두 논이었지만 지금은 그 흔적이 사라졌다. 1990년 8월 문화재청에서 나무 보호를 위해 주변 논을 매입하고 토양을 복원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요광리 은행나무는 오랫동안 조상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민속적·생물학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왔다. 현재는 천연기념물 제84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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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너도 나도 ‘심 봤다!’를 외치는, 금산인삼축제
산삼을 캐러 다니는 심마니들에게 ‘심 봤다’라는 외침은 낚시하는 이들에게는 월척의 기쁨이자 일생에 단 한 번 로또 1등에 당첨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예로부터 귀하게 여겨온 산삼은 지금도 우리나라에서는 최고의 약초로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쉽게 구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울 뿐. 이러한 아쉬움을 알기라도 하는 듯 산삼 대신 인삼을 재배하는 농가가 부쩍 많아졌다. 이 중 ‘인삼’ 하면 단연 떠오르는 고장 ‘금산’에서는 매년 가을 금산인삼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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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금산으로 떠나는 소소한 봄꽃 여행 ‘비단고을 산꽃축제’
갈팡질팡하던 날씨도 이제 차츰 제 자리를 잡아 간다. 바야흐로 봄이다. 햇살은 날로 따스해지고, 봄기운을 한껏 머금은 바람은 살랑이며 연신 마음을 간지럽힌다. 2월은 동백, 3월은 매화와 산수유였다. 그리고 마침내 4월이 왔다. 이제는 벚꽃 차례다. 찰나의 순간, 화려하게 피었다 지는 벚꽃을 즐기려는 이들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벚꽃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금산도 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