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중구
대구 중구 한 눈에 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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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대구에서 만나는 3.1운동길
대구는 곳곳이 문화의 거리이다. 근대화 골목은 물론이거니와 반월당 내에 있는 성당이며 교회에서 풍기는 느낌은 한국인지 외국인지 착각하게 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재미있는 것은 근대화 골목 속 풍경은 한국 중에서도 한국다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선교사의 정착이 빨랐던 대구는 근대의 골목 곳곳에 서양의 이미지도 함께 가지고 있어, 보면 볼수록 흥미로운 곳이다.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1919년 3월 1일의 함성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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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구국운동의 결정체,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관
아, 우리 이천만 동포는 국가가 이처럼 위난인데도 결심하는 이 없고 방도를 기획하는 일 한 가지 없으니... 나라가 망해도 괜찮단 말씀인지... 우리의 국채 1,300만원은 대한의 존망이 달린 일이라 할지니... 우리가 어찌 월남 등 멸망한 민족의 꿈을 면할 수 있으리오... 이천만 동포가 석 달만 담배를 끊어 한사람이 한 달에 20전씩만 대금을 모은다면 거의 1,300만 원이 될 것이니... 국민들의 당연한 의무로 여기서 잠시만 결심하면 갚을 수 있는 일이라... 이는 일제의 계속된 차관 도입으로 1907년, 1,300만원의 국채가 생기게 되고 이를 갚지 못하면 우리의 삶의 터전과 민족이 일본의 것이 될 터. 이를 원하지 않았던 우리나라에서는 거국적인 국채보상운동이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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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대구의 중심부에서 느끼는 고즈넉함, 옛 구암서원(龜巖書院)
옛것은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인정받고 보존되고 있는 곳도 있지만 속속들이 아름다움이 간직한 채 초야에 묻혀있는 곳들도 많다. 잡초에 묻혀있다 최근에서야 고택숙박체험으로 새롭게 변화된 옛 구암서원이 그곳인데 다른 서원과 달리 대구광역시의 중심지에 위치하여 더욱 색다른 경험을 선물한다. 주택가 골목 사이사이로 들어서다보면 옛 구암서원을 알리는 벽화를 먼저 만나게 된다. 안내판과 벽화를 따라 들어서면 넓은 마당이 엿보이는 구암서원이 제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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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거리가 명물이 되다. 일상적이면서도 특별함을 지닌 골목 매력
대구 중구는 대구 도심의 중심에서 젊음이 모여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대구 중구 하면 동성로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동성로뿐만 아니라 중구에는 수많은 명물 골목이 있다. 오죽하면 ‘명물 골목 지도’를 만들 만큼이라고 하니, 대구 중구의 골목들은 작은 곳에도 이야기와 의미가 담겨있는 듯하다. 파란 기둥에 적힌 ‘대구 명물 거리’라는 이름과 황토색 배경에 그림과 글자가 적혀있는 표지판을 찾으면 명물 거리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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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과거의 상처에서 대구의 역사와 마주하다, 대구근대역사관
역사의 큰 격동이었던 일제강점기. 타의에 따라 나라를 빼앗겼고, 온갖 고초를 겪으며 살았던 35년은 대한민국이 개국한 이래 가장 큰 고통의 시간이었을 것이다. 그 당시 일제가 한국인을 억압하고 핍박했던 흔적은 6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의 곁에 남아있다. 일제에 의해 새겨진 깊은 상처를 역사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많은 이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대구근대역사관도 이러한 상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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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청라언덕의 세 집, 오랜 이야기를 담다
근대 역사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곳이 적다는 것은 여행을 즐기는 이들에게 아쉬운 점이 아닐 수 없다. 한국전쟁은 근대 문화유산을 대부분 파괴해 버렸으나, 전쟁의 불길이 살짝 비껴간 대구광역시에서는 근대 흔적들을 꽤나 많이 만나볼 수 있다. 대구광역시가 간직하고 있는 근대문화유산 가운데서도 따스한 낭만을 지니고 있는 곳이 있으니, ‘대구의 몽마르트’라 불리기도 하는 청라언덕의 세 집, 선교사 주택이다. 직접 가 보지 않았다 한들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을 통해 한 번쯤은 보았을 법한 이곳, 설렘을 가득 안고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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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오랜 풍경을 간직한 곳, 진골목과 대구약령시
반월당네거리 주변은 대구에서 가장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대형 상점가 등 고층 빌딩이 즐비해 언뜻 보면 서울 한복판에 서 있는 듯한 기분도 든다. 진골목과 대구약령시는 이 마천루 사이에 거짓말처럼 자리 잡았다. 오랜 세월, 같은 자리를 지켜온 이 터줏대감들이 이곳이 서울이 아닌 대구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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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가장 가깝고도 고마운 이름, 경찰을 새로이 보다! 경찰역사체험관
왠지 가깝고도 먼 당신, 경찰.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길거리에서 마주치면 어깨가 움츠러든다. 머릿속으로는 방금 무언가 잘못하진 않았는지 재생해보고, 거리낄 게 없다 해도 이유 없는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는다. 경찰서라는 장소도 마찬가지. 보통의 우리에게 경찰서란 죄를 지어야 가고, 그 외엔 갈 일도 없고, 가서도 안 될 것 같은 그런 곳이다. 그러나 여기 우리가 갖고 있던 경찰과 경찰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곳이 있으니, 바로 대구중부경찰서이다. 중구 경상감영길에 자리한 이곳은 내부의 경찰역사체험관과 함께 문을 활짝 열었다. ‘어서 와서 우리를 봐주세요!’라며 크게 외치는 경찰역사체험관, 내심 떨리지만 못이기는 척 들어가 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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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대구 근대로의 여행, 이상화, 서상돈 고택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대구의 중심지를 조금만 벗어나면 근대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보물찾기를 하듯 손에는 지도를 하나씩 들고 찾아오는 근대골목 길 곳곳에는 동산 선교사 주택, 3.1운동만세길, 계산성당, 제일교회 등이 자리 잡고 있다. 그중 대구 출신의 민족저항시인 이상화 선생, 국채보상운동의 거장 서상돈 선생의 고택은 민족정신과 애국심을 이어받는 교육의 장이자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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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이 시대의 영원한 가객, 김광석을 만나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이등병의 편지>,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일어나>, 그리고 몇 해 전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화제가 된 <먼지가 되어> 등등. 10여년 밖에 활동하지 않았지만, 오늘날까지도 주옥같은 노래로 우리 곁에 남아있는 가수 김광석. 방천시장의 ‘김광석 그리기 길’이 된 그곳은 그가 태어나고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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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대구여행 필수품! 삼송베이커리의 명물, ‘마약빵’
프랜차이즈 빵집들이 넘쳐나는 요즈음. 빵을 사랑하는 트래블피플에게 언제 어디서든 빵을 맛볼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은 기쁜 일일 것이나, 마음 한 켠으로는 푸근~한 맛이 일품이던 ‘동네 빵집’을 그리워하고 있기도 할 것만 같다. 그래서 [트래블투데이]가 소개할 빵집은 ‘동네 빵집의 푸근한 맛을 간직하고 있는 빵’이자 ‘대구 여행의 필수품’이기도 한 빵. 트래블피플에게는 이미 입소문 자자한 그 빵, ‘마약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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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중독성 있는 매운맛! 동인동 찜갈비
대구광역시는 대구 10미로 불리는 먹거리가 있다. 이들은 다른 지역과 차별되는 맛을 가진 대구 고유의 음식 10가지를 의미한다. 대구 10미는 2006년에 대구 10미 위원회를 통해 선정하였으며 타 지역과 달리 완제품 요리를 중심으로 고려했다는 특징이 있다. 이 대구 10미 중에서도 화끈한 매운맛으로 매운맛 마니아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는 음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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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영남지역 최고의 천주교 성당, 대구 계산성당
대구는 여러 가지 관광지가 많은 지역이다. 특히 중구는 골목에 대한 관광 상품화가 훌륭하게 이뤄져 있다. 중구 골목투어는 대구의 다양한 면면을 살펴볼 수 있는 최적의 관광코스로, 다섯 가지의 코스로 나눠져 있어 성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그중에서 대구를 방문한 천주교 신자들이 빼놓지 않고 방문한다는 곳이 있다. 바로 중구 골목투어 제2코스인 근대문화골목에서 만날 수 있는 계산성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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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건강 찾는 힐링 축제,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지금으로부터 300여 년 전, 대구성 북문의 객사 뜰에 처음으로 약령시가 들어섰다. 약령시란 한자로 ‘藥令市’라 표기한다. 관명에 의해 약을 사고팔았던 시장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니, 이 또한 놀라운 일. 봄, 건강해지는 ‘힐링 축제’를 찾고 있다면 이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보다 좋은 선택이 있을까. 봄 맞아 들썩이는 그 현장을 [트래블투데이]와 함께 찾아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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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대구의 명동 ‘동성로’에서 젊음을 느끼다
서울에 명동이 있다면 대구에는 동성로가 있다. 대구의 명물이자 젊음과 낭만이 넘쳐나는 곳으로 유명한 동성로는 최신 유행을 엿볼 수 있는 수많은 패션 브랜드 매장을 비롯한 전시, 공연, 먹을거리, 휴식처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공공 디자인 사업으로 ‘테마가 있는 걷고 싶은 거리’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상설 야외무대와 이벤트 광장이 조성돼 더욱더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공간으로 재창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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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거의 최초에 가까운 전시’ 대구권 미술대학 연합전
대구권 미술대학 연합전은 대구권에 소재한 6개 미술 대학(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 대구예술대학교, 영남대학교)에서 순수미술 전공 학부 졸업생의 작품을 선별하여 구성한 연합전이다. <거의 최초에 가까운 전시>라는 제목으로 2016년 12월 13일부터 31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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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5월의 대구를 5색으로 물들이다, 대구컬러풀페스티벌
봄에 절정인 5월, 대구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도심 곳곳에는 현수막이 내걸리고, 대형 전광판에는 ‘그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는 글귀가 수시로 흐른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구컬러풀페스티벌’ 이야기다.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매년 동성로 일원에서 열리는 거리축제다. 올해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사단법인 달성문화선양회가 주관하는 동성로축제와 패션주얼리특구상인회가 주관하는 패션주얼리위크, 대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시민참여 퍼레이드, 근대문화제 등을 동시에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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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고즈넉한 한옥에서 하루를 ‘옛 구암서원’
대구 중구 동산동. 섬유회관에서 계산성당으로 향하는 길 한쪽에 ‘옛구암서원’이라는 작은 안내표지가 붙어 있다. 호기심에 표지가 가리키는 골목으로 들어선다. 성인 두 명이 나란히 걷는 것도 불편하게 느껴질 정도로 비좁은 골목길이다. 골목은 미처 방향을 헤아릴 틈도 주지 않고 쉼 없이 미로처럼 이어진다. 얼마쯤 걸었을까. 골목의 벽면을 예스러운 그림들이 메우기 시작한다. 옛 구암서원에 이르렀다는 징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