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목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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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우럭간국
우럭은 예로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렸던 어류로, 활어회나 매운탕으로 누구나 선호하는 생선이다. 맛도, 육질도, 영양도 만점으로 횟감의 대명사로 불리며, 미식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는 육질이 희고 부드러운 탄력성과 함께 쫄깃쫄깃하면서도 지방이 적어 감칠듯한 담백한 맛이 배어 있다. 부드럽고 탄력성이 좋은 흰살생선은 고소하면서 개운한 맛이 일품 ! 목포시의 우럭은 최고의 탕으로 인기가 좋다.
깨알 정보 tip
우럭에는 특히 몸에 이로운 단백질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다. 메티오닌, 시스틴과 같은 함황 아미노산 함량이 다른 어류보다 아주 높아 간 기능 향상과 피로 해소 등에 효과가 있다. 뇌신경 진정과 함께 세포 생성 효과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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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찜,구이
아구탕(찜)
아귀는 못생긴데다 입이 크고 비늘도 없는 생선이라 하여 예전에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거름이나 사료로 이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전국적으로 퍼진 아귀찜 덕분에 값이 아주 비싸져서 고급 생선이 되어 버렸다. 또, 아귀는 못생겼지만 이빨밖에는 버릴 것이 없는 생선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표준어인 아귀보다는 ‘아구탕’이니 ‘아구찜’이니 하여 ‘아구’라고 많이 불러 아구탕이 되었다. 아구탕, 아구찜은 국이나 찌개를 끓이면 아주 시원하고 콩나물을 듬뿍 넣어 맵게 찜을 하기도 한다. 담백한 맛으로 즐기는 아귀탕이나 아귀수육도 별미이다.
깨알 정보 tip
아구는 무와 함께 먹으면 좋은데, 무에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아귀의 소화를 돕고 비타민 C를 보충해 준다.또한 저지방 생선으로 다이어트에 좋으며 단백질이 풍부해 필수아미노산 보충에 좋으며 껍질에는 콜라겐 성분이 있어 피부건강, 성장발육에 탁월한 효능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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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절임,무침,샐러드
준치무침
준치는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한자로는 진어(眞魚) 또는 시어(鰣魚)라고 한다. 예부터 새가 물에 빠져 조개가 된다는 말이 있는데 준치도 새가 변하여 준치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옛 음식책에는 준치로 만든 음식이 아주 많이 나온다. 지금은 흔치 않은 생선이지만 전에는 국, 자반, 조치, 만두 등 별난 음식을 많이 만들어 먹었다.
깨알 정보 tip
준치는 생선 특유의 비린내를 약하게 하여주며, 비타민 B군의 흡수를 돕는 마늘과 함께 먹으면 좋다. 또한 단백질이 풍부하여 고단백 식품으로 섭취하기 좋고 비타민B1이 풍부하여 원기회복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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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찜,구이
병어회(찜)
병어는 상아색의 흰살 생선으로, 쪄내면 부드럽고 입에서 녹는 듯한 질감을 지니고 있다. 막 잡은 병어는 거의 단맛에 가까우면서 전혀 비린내가 없어 살짝 얼려 회로 먹는 맛이 일품이다. 비늘이 없고 표면이 매끄러운 흰살 생선인 병어는 영양이 풍부하며 지방질이 적고 소화가 잘 되는 생선이어서 어린이, 노인, 병후 회복기 환자의 기력회복에 아주 좋다. 맛난 생선 병어는 열량도 낫아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병어는 양식에 성공한 예가 없으므로, 구하기도 쉽지 않고 귀한 호화 음식이다.
깨알 정보 tip
병어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또, 비타민 B1, B2, 단백질이 풍부한 병어는 디아스타제라는 소화효소가 풍부한 무와 같이 먹으면 소화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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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양념,기타
세발낙지
발이 새다리처럼 가늘다고해서 세(細)발낙지로 불린다. 이 세발낙지는 우리나라의 서해와 남해에 분포해서 살고 있으며 목포와 무안에서 많이 잡히는데 갯벌 속에 인삼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원기에 좋은 건강식이다. 타우린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고유한 맛을 주며 간의 작용을 돕고, 신진대사를 활발히하여 정력을 증가시키고, 냉감증을 호전시키는 효능이 있다. 세발낙지는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연포탕, 회무침, 비빔밥 등으로 조리해 먹는다.
깨알 정보 tip
흔히 세발낙지를 먹을 때 나무젓가락에 돌돌 말아 먹어야 제맛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 방법은 낙지의 내장 속에 있을 수 있는 기생충까지 먹을 수가 있으므로 날로 먹을 때는 내장을 반드시 제거하고 먹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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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절임,무침,샐러드
꽃게살무침
붉은 소스에 버무려 내놓은 꽃게무침과 꽃게살은 보기만 해도 입안에 군침을 가득 돌게 한다. 맵거나 짜지 않으며 참기름과 김가루가 얹어진 밥에 슥슥 비며먹다 보면 저 많은 양을 언제 다 먹을까 싶었던 걱정도 금방 사라질 정도의 '밥 도둑'으로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목포 앞바다에서 잡히는 손바닥 크기만한 두께의 먹갈치 구이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게장을 좋아하는 식도락가라면 꽃게살무침에 반하기 십상이다
깨알 정보 tip
꽃게가 많이 나는 봄에 1년 분 꽃게를 사서 냉동보관을 해둔다면 여름철에도 냉동상태에서 꺼내서 비브리오 패혈증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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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양념,기타
홍어삼합
코 끝을 자극하는 알싸한 향의 삭힌 홍어를 제대로 맛본 사람이라면 홍어마니아가 되기도 한다. 처음 접할 땐 홍어 특유의 톡 쏘는 향 때문에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다시 생각나는 것은 홍어만의 강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묵은 김치에 홍어회와 돼지고기를 싸서 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알싸한 향과 차진 그 맛은 다음에도 또 생각나는 맛이 될 것이다.
깨알 정보 tip
기름과 살이 적당히 섞인 돼지고기를 사용하여 삭힌 홍어와, 묵은지를 적당하게 썰어내 함께 먹는다. 홍어는 납작한 모양의 물고기로 살이 풍부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홍어회로 먹기도 하고 말려서 먹기도 하며, 삭혀서 먹기도 한다 . 홍어는 살을 눌러보아 단단한 것이 좋으며, 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홍어의 소화를 돕기 때문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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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볶음,조림
갈치조림
목포의 여름철 대표 생선이 민어라면, 목포의 가을철 대표 생선은 쭉 뻗은 몸에 화려한 은색 옷을 입은 갈치이다. 목포 갈치조림이 다른 지역의 갈치조림과 다른 특별함은 갈치와 함께 조려지는 재료이다. 흔히 무와 대파만을 넣은 일반적인 갈치조림과는 다르게 감자, 호박, 고구마순, 버섯 등의 다양한 채소를 푸짐하게 넣어 함께 조리는 것이 목포 갈치조림의 특징이다. 담백한 살코기와 매콤 짭짤한 조림 양념은 밥도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깨알 정보 tip
목포근해에서 잡아올린 신선한 은빛 갈치를 호박, 버섯등 다양한 채소로 함께 푹 익혀낸 음식이다. 밥반찬은 물론 술안주로도 좋은 갈치는 단백질을 많이 함량하고 있으며, 어린이의 성장 발육에 좋고, 노인분들의 기억력 증진에도 효과적이다. 냄비 속에서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갈치 조림은 살이 희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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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생선회,육회
★민어회
여름철 생선을 대표하는 민어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많아 여름철 보양식으로 이름 났다. 제철인 7~8월이 되면 산란기를 앞둔 민어는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기름기가 오른다. 민어의 본고장은 전남 항구도시 목포인데, 목포 중앙동에는 ‘민어의 거리’가 조성되어 일곱 군데의 민어요리 전문점이 있다. 민어회, 민어전, 민어탕 등 다양한 민어 요리를 맛볼 수 있어 목포로 여행 온 사람들은 반드시 민어거리에 들러 명물 민어의 맛을 보고 간다.
깨알 정보 tip
예로부터 인기있던 어류인 민어는 초여름에 잡히는 것이 가장 맛이 좋다. 민어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고, 노화방지,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보통 민어는 회로 먹으며 매운 맛을 살려 민어탕으로 먹거나, 소금에 절여 굽거나 튀김으로 먹기도 한다. 갖은 채소와 곁들여 먹는 것이 음식의 균형에 가장 좋고 지친 기력을 회복 시키는데는 민어회 강추.
목포 민어의 거리 (전라남도 목포시 중앙동 1가 1-1 일대)
유서깊은 목포항을 품고 있는 중앙동, 만호동 지역은 민어회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들이 모여 있다. 목포 5미(味) 중의 하나인 민어는 일본에서도 일부러 찾아와 먹을 정도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민어는 여름철 산란기에 공기주머니인 부레를 움직이면서 ‘꾸욱 꾸욱’하는 소리를 내는데 이맘때면 목포 사람들은 민어 울음소리에 밤잠을 설친다는 말까지 있다. 그만큼 목포는 민어가 많이 잡히고 또 맛있는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