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2월
- 135위
-
-
- 1월
- 173위
-
-
- 2월
- 157위
-
-
- 3월
- 147위
-
-
- 4월
- 142위
-
-
- 5월
- 154위
-
-
- 6월
- 147위
-
-
- 7월
- 144위
-
-
- 8월
- 158위
-
-
- 9월
- 158위
-
-
- 10월
- 136위
-
-
- 11월
- 137위
-
-
먹어보기밥,죽
멸치쌈밥
멸치와 시래기, 마늘 등을 넣고 고춧가루 양념을 하여 얼큰하게 끓여낸 멸치찌개를 상추나 깻잎 등의 야채에 싸먹는 멸치쌈밥은 남해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음식이다. 보통 바짝 말려 내장을 제거한 뒤 볶음 반찬으로 많이 해 먹는 것과 달리 생물 상태의 커다란 멸치가 그대로 찌개가 된 것을 보면 비릴 것 같은 첫인상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막상 쌈을 한 입 싸서 집어넣는 순간 여태까지 먹어보지 못했던 고소하고 부드러운 멸치의 풍미를 알 수 있다.
깨알 정보 tip
다양한 크기와 많은 어획량으로 풍족하고 다양하게 요리에 이용되는 멸치는 칼슘을 비롯한 각종 영양분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방은 적고 단백질은 많아 다이어트를 할 때에도 좋고 산모들에게 좋으며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를 보이므로 뼈 건강에는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
먹어보기국물요리
복계탕
복어 뼈와 닭 뼈, 그리고 사골을 한 데 넣고 오랜 시간 동안 우려낸 국물에서는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깊은 맛이 난다. 닭 안에는 대추와 밤, 찹쌀 등이 가득 차 있어, 한 그릇만 먹으면 ‘보약을 먹었다’는 생각에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것이 바로 복계 탕이다.
깨알 정보 tip
복어는 숙취를 제거하고 열을 내려주며, 눈을 맑게 하는 효능이 있는 물고기로 유명하다. 복어의 독은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복 요리를 먹을 때에는 반드시 전문점에 방문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
먹어보기볶음,조림
낙지볶음
동구에는 맛있는 낙지볶음 전문점들이 넘쳐난다. 팽이버섯, 미나리를 비롯한 다양한 야채와 떡 하니 올라앉은 커다란 게 한 마리까지. 낙지볶음을 시킨 것인지 해물 모듬 볶음을 시킨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굉장한 모양새를 자랑하는 낙지볶음에, 한 입 집어먹기도 전에 입이 떡 벌어진다. 매콤한 양념에 볶은 낙지는 쫄깃쫄깃하면서도 부드럽다. 코를 톡 쏘는 매운맛에도 불구하고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는 이유다.
깨알 정보 tip
낙지볶음의 매콤한 맛 때문인지, 일부 낙지 전문점에서는 낙지볶음을 시키면 음료수 한 병을 선뜻 내어 준다. 또 다른 곳에서는 낙지볶음 위에 치즈를 얹어 주기도 하니, 별것 아닌 배려임에도 불구하고 입가에 미소가 떠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
-
먹어보기면,만두
해물칼국수
동구의 칼국수 전문점들은 어딜 가나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어른의 얼굴 크기보다도 큰 그릇에 김 가루가 솔솔 뿌려진 칼국수가 나오니, 다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이 많은 양의 칼국수를 남기고 가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새우와 바지락으로 우려낸 국물과 쫄깃한 면발은 배부름을 잊게 만든다.
깨알 정보 tip
칼국수는 칼로 가늘게 썰어 만든 면발을 닭 육수에 삶고, 여기에 애호박을 넣어 먹던 음식이었으나 요즘에는 해물이 들어가지 않은 칼국수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만큼 해산물의 시원한 맛과 칼국수 면발만의 쫀득한 씹는 맛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