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중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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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밥,죽
보리 밥상
양푼같이 큰 그릇에 담겨 나와 함께 제공되는 나물과 채소를 넣어 고추장으로 비벼 먹으면 일품인 보리밥은 여름이면 특히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이다. 중랑구 사가정역 부근에는 보리밥상이라고 하는 음식점이 많이 운영되고 있는데 더운 여름이 돌아오면 식욕을 잃은 이들의 입맛을 살려주는 약 같은 존재이다. 꽁보리밥에 열무김치나 나박김치를 함께 먹어도 맛이 좋고 된장찌개나 각종 국물에 비벼 먹어도 그 맛과 풍미가 훌륭하여 더할 나위 없는 별미이다.
깨알 정보 tip
예전에는 흰쌀밥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정부에서 보리 혼식을 장려할 정도로 보리를 경시하곤 했는데 현재는 보리의 효능이 널리 알려져 쌀밥에 보리와 기타 잡곡을 섞어 먹는 가정이 많아졌다. 식이 섬유가 풍부하여 다이어트를 할 때에 좋고 변비에도 효능을 보인다. 특히 혈당조절과 기력 회복에 있어서 탁월한 효과가 있으므로 자연 강장제라 봐도 무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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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찜,구이
매운 갈비찜
매콤한 양념이 한껏 배어 든 갈비와 빨간 국물, 소복한 당면과 대파가 매력적인 갈비찜은 코끝이 얼얼해지는 매운맛이 매력적인 음식이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려 나오는 잘 익은 갈비 살은 뼈에서 쉽게 분리되어 더욱 먹기 편하다. 워낙에 매운 음식이다 보니, 음료수가 서비스로 제공되는 매운 갈비찜 전문점이 많은 것도 당연한 일. 갈비찜을 다 먹은 뒤에는 양념이 남은 냄비에 밥을 볶아 먹는다.
깨알 정보 tip
돼지고기는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 주며, 동시에 혈류를 왕성하게 만드는 식재료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고혈압 발병률이 낮은 것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돼지고기를 자주 먹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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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면,만두
칼국수
진하게 우려낸 멸치 육수에 손으로 직접 썰어 만든 칼국수는 기계로 뽑은 면을 쓴 칼국수에 비교하기 힘든 매력이 있다. 따뜻한 국물에 가득 잠긴 칼국수 면과 송송 썰어 얹은 파, 그 위에 수북하게 쌓아 낸 김 가루는 더없이 소박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멸치만을 사용하여 우려낸 육수는 조금 삼삼한 느낌이 없지 않을 터.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은 그 담백한 맛이야말로 모두가 기억하는 ‘옛날 그 맛’일 것이다.
깨알 정보 tip
지금은 사철의 구분 없이 먹는 음식이 되었지만, 칼국수는 여름에 주로 해 먹던 음식이었다. 여름 즈음이 되면 지난해에 추수해 두었던 쌀과 보리가 다 떨어졌을 무렵이니, 쌀과 보리 대신 밀을 사용하여 밀전병, 칼국수, 수제비 등의 음식을 해 먹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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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양념,기타
보쌈
커다란 쟁반 위에 상추와 배추, 오이, 당근, 김치 속과 생김치, 그리고 쌈 무와 수육이 가득 담겨 나온다. 좋은 재료만을 엄선하여 삶아낸 고기는 반지르르한 윤기가 돌며, 입에 들어가면 사르르 녹을 정도로 부드럽다. 신선하고 아삭한 야채류가 고기의 느끼한 맛을 없애 주니, 수북했던 고기가 어느새 사라져버리고 만다. 보쌈과 함께 먹는 비빔국수 또한 놓칠 수 없는 별미이다.
깨알 정보 tip
수육을 새우젓에 찍어 먹는 것은 탁월한 선택이다. 돼지고기와 새우젓의 궁합은 그야말로 최상이기 때문이다. 새우젓의 프로테아제와 리피아제는 돼지고기의 단백질을 분해시켜 주므로, 이 두 음식이 만나면 맛이 좋음은 물론이고, 소화력 또한 좋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