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동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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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닭 한 마리
닭 한 마리는 이름처럼 닭 한 마리를 그대로 육수에 넣어 끓여 먹는 음식이다. 원래는 삼계탕이었는데 바쁜 손님들이 '여기 닭 한 마리 빨리!'라고 외친 데에서 이름 붙여졌으며 바쁜 이들에게 빨리 음식을 제공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미리 준비를 해놓으면서 시작된 것이다. 닭 한 마리를 주문하면 보통 2인분 정도 양인데 양푼에 육수와 닭, 대파, 감자, 떡 등 다양한 재료들이 담겨 나온다. 간혹, 맑은 국물과 닭만 먹어 느끼하다 싶을 때에는 매콤한 양념장을 첨가해 먹을 수 있어 빠른 시간 안에 기호대로 섭취할 수 있으니 빠른 것을 좋아하는 한국인에게 딱 맞는 음식이라 할 수 있겠다.
깨알 정보 tIp.
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육되는 가금류로 꿩과에 속한다. 소나 돼지고기에 비해 지방은 적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소화, 흡수율이 좋아 유아나 위장이 약한 사람들이 단백질을 섭취하기에 좋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는 소, 돼지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거의 대부분 버릴 부분이 없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양하게 요리가 가능하다.
서울 동대문역 8, 9번 출구 근처에 닭한마리 골목이 있다. 원래는 닭칼국수나 삼계탕을 주로 팔던 곳인데 점차 닭한마리집으로 변모해갔다고 한다. 양푼에 담겨져나오는 닭한마리의 모양은 비슷하나 집집마다 양념장과 육수의 맛이 달라, 가는 곳마다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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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볶음,조림
주꾸미
쫄깃쫄깃하고 통통한 주꾸미에 양파와 깻잎, 파를 비롯한 갖은 야채, 그리고 콧잔등에 땀이 맺힐 정도로 톡 쏘는 매운맛이 매력적인 양념. 매운맛에 물을 연거푸 들이키면서도 결코 젓가락을 내려놓을 수 없는 그 맛은 한 번 빠지면 좀처럼 헤어 나올 수가 없다. 쉴 새 없이 맵다는 말을 연발하면서도 남은 양념에 밥까지 비벼 먹고 나오게 되는 것은 주꾸미 전문점을 찾는 사람들의 피할 수 없는 공통점이다.
깨알 정보 tip
오징어보다 조그맣고 쫄깃한 주꾸미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사랑하는 해산물. 주꾸미에 들어 있는 인과 철분은 빈혈을 예방해 주고, 주꾸미 먹물 속에 들어 있는 성분은 항암 효과가 있다. 두뇌 발달과 피로 회복을 돕는 주꾸미는 노인들이나 성장기의 아이들에게도 좋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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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전,부침,튀김
★파전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 파전은 대학생들과 소시민들의 단골 안주로 사랑받아 왔다. 파는 물론이고, 각종 야채와 해물을 듬뿍 넣고 노릇노릇하게 부쳐 낸 파전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꿀꺽 넘어갈 터. 초간장에 찍어 먹는 갓 부친 파전은 그 어떤 화려한 요리보다도 맛있다.
깨알 정보 tip
비가 오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조합이 바로 ‘파전에 막걸리’다. 하지만 제대로 된 파전 전문점을 찾기란 생각보다 어려운 일. 동대문구 휘경동에는 파전 골목이 형성되어 있어, 이곳을 찾으면 고소한 파전을 맛볼 수 있다.
회기동 파전 골목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휘경동 319-34 일대)
지하철 1호선 회기역 1번 출구를 나와 경희대 방향으로 걷다 보면 파전집 간판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1970년대부터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한 파전집들은 예나 지금이나 대학생들이 모여앉아 파전에 막걸리를 먹으며 고민을 나누고 우정을 쌓는 장소이다. 이 거리를 찾아 추억을 돌이켜 보기도 하고 맛있는 해물파전에 막걸리를 마시며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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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설렁탕
사골이 뽀얗게 우러난 진한 국물과 잘게 썬 파, 먹기 좋게 썰어 넣은 고기와 국수 면발이 들어 있는 뚝배기에는 설명하기 힘든 소담스러운 매력이 있다. 설렁탕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오랜 옛날부터 사랑받아 온 음식이다. 김치 외의 별다른 반찬이 필요 없는 설렁탕은 소금과 후추 등으로 직접 간을 맞추어 먹는다.
깨알 정보 tip
동대문구에서는 매년 ‘선농대제’가 열리는데, 이는 설렁탕의 기원을 동대문구에서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랜 옛날, 임금은 동대문 인근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인 선농제를 마치고 제물로 올렸던 소고기로 백성들과 함께 탕을 끓여먹었던 것이 ‘선농탕’, 즉 지금의 설렁탕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