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관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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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볶음,조림
★백순대
매콤한 양념으로 볶아낸 순대도 맛있지만, 관악구의 자랑거리는 바로 고소하게 볶아낸 백순대다. 조미료 대신 야채에서 우러난 단맛과 수분을 사용하여 조리해 낸 백순대는 순대와 간, 곱창, 그리고 신선한 야채와 같이 여느 순대볶음에서도 쓰이는 재료를 사용하나, 양념장 대신 들깨 가루를 넣고 볶아내었다는 점이 특징인 음식이다. 이렇게 볶아낸 순대를 다시 깻잎에 싸 먹으니, 향긋한 깻잎 향이 입안에 가득 퍼진다.
깨알 정보 tip
신림동 순대 타운은 건물의 네 개 층이 모두 순대 전문점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백순대를 탄생시킨 곳이기도 하다. 순대는 혈액에 포함되어 있는 콜레스테롤의 양을 조절하기 때문에 동맥 경화나 심근경색의 예방에 좋은 음식이다.
신림동 순대타운 (서울시 관악구 신림로 59길 14 일대)
관악구에 위치한 신림동 순대타운은 1970년대 연탄 불에 순대를 요리하던 시절부터 시작되어 신림시장 안에서 순대를 팔다가 재개발로 시장이 사라지고 빌딩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그러자 순대집들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빌딩 안에 점포를 얻어 순대를 다시 팔기 시작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신림동 순대타운의 대표 메뉴로는 원조 백순대와 고추장 양념 순대가 쌍벽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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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추어탕
미꾸라지와 부추와 깻잎, 우거지를 잔뜩 넣고 끓여 낸 추어탕은 음식 중에서도 보약에 속한다. 미꾸라지가 진하게 우러난 국물은 구수하면서도 적당히 매콤하고 짭짤하다. 이 추어탕에 산초와 들깨 가루를 취향만큼 더해서 먹으니, 독특한 향과 고소함이 한층 깊어지게 된다. 미꾸라지를 그대로 끓여낸 추어탕이 부담스럽다면, 미꾸라지를 갈아서 끓여낸 추어탕을 먹는 것이 좋다.
깨알 정보 tip
미꾸라지의 대표적인 효능은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간이 제 기능을 되찾음으로써 피로가 풀리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추어탕은 몸이 허약한 사람이나 원기 회복이 필요한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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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면,만두
칡냉면
쫄깃쫄깃한 면발 위에 얹힌 오이채와 삶은 계란, 그리고 새빨간 양념에 군침이 꿀꺽 넘어간다. 칡 냉면 특유의 구수한 향과 콧등에 땀이 맺힐 정도로 매운 양념장이 만났으니, 이열치열이 따로 없다. 냉면에 얹힌 살얼음이 땀을 씻어 주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한 그릇이 순식간에 비워진다. 한바탕 땀을 빼 몸이 노곤해지고 나면, 비로소 더위 한 번 제대로 피했다는 생각이 든다.
깨알 정보 tip
칡 냉면의 면에는 칡 전분과 밀가루가 섞여 있어 일반 냉면과는 다른 독특한 씹는 맛이 있다. 칡의 구수한 향 또한 면에 그대로 배어 있으니, 처음에는 전라도에서만 즐기던 음식이 이제는 전 국민이 사랑하는 별미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