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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양념,기타

야시장음식 전통시장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은 바로 먹거리일 것이다. 장을 보기 위해, 또는 구경을 하다 보면 출출해지기 마련인데 시장 곳곳에서 파는 맛있는 음식들은 우리의 눈, 코, 입을 사로잡는다. 부산에는 부평시장이라는 큰 규모의 전통시장이 있는데 밤이면 깡통야시장으로 변하여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더욱더 다양하고 풍부한 양의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저녁 7시쯤 시장 입구에서 포장마차들이 일렬종대로 나란히 들어오면 너 나 할 것 없이 줄을 서서 맛보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빠네스프, 닭꼬치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음식까지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먹거리들을 느낄 수 있어 마치 입안에서도 여행을 하는 기분이다. 깨알 정보 tip 부평시장은 베트남전쟁 때 미군의 식량 및 다양한 군수품을 팔았기 때문에 크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부평깡통시장, 깡통야시장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통조림 등의 깡통 제품을 많이 판매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깡통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먹어보기밥,죽

팥죽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려 유명해진 남포동 일대는 먹거리도 많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특히 BIFF 거리에 길게 늘어선 길거리 음식점들은 그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 대비 양이 푸짐하기로 소문나있다. 특히,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여행객들에게 간편한 한 끼식사로 적합한 것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팥죽을 빼놓을 수 없다. 국내산 팥을 사용하여 직접 삶고 걸러낸 팥죽은 알갱이가 살아있어 팥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어디서도 비교할 수 없게 걸쭉하고 진한 죽을 먹을 수 있어 든든하다. 그뿐만 아니라 콩가루가 잔뜩 묻은 인절미가 고명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자칫 팥죽만 먹다 보면 질릴 수 있는 입맛을 살려주어 훌륭하다. 깨알 정보 tip 팥은 옛날부터 보리, 쌀 등과 함께 혼합되어 잡곡밥의 재료로 쓰이기도 하고 팥빙수, 양갱, 떡고물 등 간식류에서도 다양하게 특유의 맛을 뽐내왔다. 비타민 B1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현미보다 그 함유량이 높고 그 밖의 섬유소,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해 전체적으로 영양이 균형을 이루는 훌륭한 식품이다. 또한, 심장병, 각기병 등의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붓기를 빼거나 이뇨작용을 하는데에도 탁월하여 여러모로 좋은 건강먹거리라 할 수 있겠다.
먹어보기찜,구이

곰장어구이 아시아 최대의 어시장이라 알려진 자갈치시장에는 다른 해산물도 많이 접할 수 있지만 특히 곰장어 골목이 형성되어있을 정도로 곰장어를 꼭 먹어봐야 한다. 깨끗한 바다 밑의 뻘에서 서식하여 품질과 맛이 뛰어난 곰장어는 구이도 좋고, 보통 매콤 달콤한 양념과 야채를 함께 넣어 볶아먹기도 한다. 요리를 주문하면 동시에 바로잡아서 조리해주니 고소하고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깨알 정보 tip 곰장어는 먹장어라고도 불리며 콜라겐이 풍부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라 대표적인 안주로 즐겨져왔다. 고단백 식품으로 건강에 좋지만 열량이 높으니 과식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또한, 식초와 함께 섭취하면 독이 되니 피해야 한다.
먹어보기생선회,육회

회 부산은 바다와 아주 인접해있어 다양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기로 유명한데 특히 활어회가 대표적이다. 특히 남항 근처에 있는 자갈치시장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직접 골라 구매한 뒤 시장 내의 식당가에 가면 바로 내가 고른 활어를 회로 즐길 수 있으며 커다란 창문을 통해 부산 남항의 풍경과 향취를 바라보면서 회를 즐길 수 있으니 눈과 입으로 모두 즐길 수 있는 일품요리이다. 깨알 정보 tip 1층부터 위치해있는 여러 가게들 사이에서 맛보고자 하는 물고기의 크기와 가격을 잘 따져본다면 더 좋은 생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으니 다리가 아프더라도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먹어보기밥,죽

죽 부산광역시 중구 부평동 깡통시장에는 죽 골목이 길게 늘어서 있다. 이곳에는 팥죽을 비롯한 깨죽과 잣죽, 호박죽, 녹두죽, 콩죽, 수수죽 등 죽을 쑬 수 있는 모든 곡식을 이용해 죽을 쑤어 팔고 있다.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진하고 뻑뻑하게 쑤어내는 죽은 보기에도 아주 건강한 맛이 느껴진다. 죽은 맛도 좋지만 특히 치아가 좋지 않은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에게 좋은 영양만점 간식이고 누구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시장의 먹을거리이다. 죽은 자극적이지 않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야식으로 먹어도 부담이 없다. 깨알 정보 tip 여러 가지 종류의 죽 중에서 팥죽이 가장 인기가 많다. 부산 중구 깡통시장의 팥죽은 달콤하고 뜨끈뜨끈한 팥죽의 맛도 좋지만 숨어있는 동글동글 새알심을 찾아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먹어보기찜,구이

갈비 부산광역시 중구 국제시장 일대는 가방 골목, 그릇 골목, 부속골목 등 갖가지 골목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먹거리 골목으로는 갈비 골목이 있다. 부산 동구에도 유명한 초량동 돼지갈비 골목이 있지만 국제시장과 깡통야시장을 둘러보고 갈비를 먹는다면 중구의 갈비 골목을 추천한다. 돼지갈빗집들이 집적되어 있는 갈비 골목에는 양념된 갈비가 지글지글 익어가는 맛있는 냄새가 거리를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돼지갈비는 근육 내에 지방이 잘 박혀 있으며 육질이 쫄깃쫄깃하여 풍미가 뛰어난 부위이다. 갈비는 뼈에서 우러나는 풍미가 살로 스며들어 단맛을 내는데 여기에 짭조름하고 달콤한 양념이 더해져 그 풍미가 배가 된다. 깨알 정보 tip 생강이나 과일, 청주 등으로 잡냄새를 제거하고 육질을 부드럽게 한 갈비 양념이 갈비의 맛을 배가시킨다. 갈비는 비타민 B1 이 풍부하기 때문에 스트레스성 변비에 효과가 있으며 콜라겐이 장을 튼튼하게 해준다.
먹어보기양념,기타

충무김밥 부산광역시 중구에서 만날 수 있는 충무김밥의 기원을 살펴보자. 옛날 경남 통영(충무는 통영의 옛 이름)과 부산을 왕래하던 여객선 안에서 할머니, 아주머니들이 나무 함지박에 김에 밥과 오징어를 싸서 만든 김밥과 무김치를 팔았는데, 여름철 밥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하여 밥과 반찬을 분리하여 먹게 된 것이 오늘날 충무김밥이 되었다. 당시에는 멸치 어장에서 잡히던 주꾸미와 호래기 그리고 홍합과 무김치를 대나무 꼬치에 끼워서 김밥과 함께 종이에 싸서 팔았는데 이후 주꾸미보다 구하기 쉽고 도시 사람 입맛에도 맞는 오징어로 대체되어 부추김치도 함께 먹게 되었는데 요즘은 충무김밥이 부산 중구의 별미 중의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깨알 정보 tip 충무김밥은 먹기 좋은 크기와 깔끔한 맛이 특징인데 꼬마김밥과 곁들여먹는 오징어무침과 무김치가 충무김밥의 맛을 좌우한다. 무김치는 꼬들꼬들하고 수분이 없어야 맛있고 오징어무침은 매콤 달콤한 양념과 싱싱한 갑오징어가 그 맛을 책임진다. 충무김밥의 오징어무침은 주로 갑오징어로 만드는데 갑오징어는 저지방, 저칼로리, 고단백질로 다이어트에도 좋다.
먹어보기찜,구이

주꾸미구이 부산광역시 중구의 주꾸미 구이는 쫄깃쫄깃한 주꾸미의 식감과 매콤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양념이 어우러져 있고, 불 맛이 느껴지는 향이 아주 일품이다. 부산 중구에서 주꾸미 구이를 먹을 때 사람들이 세트메뉴인 양 함께 시키는 것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독특한 식감을 자랑하는 록빈이라는 녹두빈대떡인데, 중구에서 주꾸미 구이를 먹는다면 이 록빈도 함께 먹을 것을 추천한다. 중구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주꾸미 구이 가게들은 오래된 가게라 깔끔하지도 않고 허름한 모습이지만 늘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그 맛을 보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깨알 정보 tip 주꾸미는 DHA 등의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효과가 있으며,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건강식품이다. 또 매운 음식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서 8% 정도 칼로리를 더 소모시킨다고 하니 주꾸미 구이는 다이어트를 할 때에도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먹어보기볶음,조림

냉채족발 중구 부평동에는 부평 족발 골목이 있어, 이곳에서는 입소문이 자자한 냉채족발을 만날 수 있다. 고추냉이 향이 물씬 풍기는 냉채족발 위에는 얇게 썬 오이와 당근 등이 올라가 있어 시원한 느낌을 더한다. 채소와 함께 즐기는 냉채족발은 보통의 족발과는 전혀 다른 매력이 있어 한 번 맛보면 다시 찾게 된다. 돼지 뼈로 우려낸 국물과 데친 오징어, 잡채, 미역 냉국 등의 밑반찬 또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깨알 정보 tip 냉채족발과 오향장육이 처음 탄생한 것도 바로 이 부평 족발 골목에서다. 지금은 어디에서나 맛볼 수 있는 냉채족발이지만, 본고장에서 즐기는 냉채족발의 맛은 더욱 독특할 터. 해파리와 오이, 겨자소스의 묘한 조화가 인상 깊다.
먹어보기면,만두

해물라면 횟집이나 해물 탕 요리를 파는 곳에서는 으레 해물 라면을 겸비하고 있다. 라면에 해산물 몇 점을 넣은 것을 상상해서는 곤란하다. 부산에서 맛볼 수 있는 해물 라면은 해물 탕에 라면을 더한 푸짐한 요리. 게와 낙지, 홍합과 새우 등이 푸짐하게 들어간 해물 라면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부산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이다. 깨알 정보 tip 해물탕을 먹고도 배가 차지 않을 때에 라면 사리를 추가하여 먹던 것이 이제는 하나의 번듯한 메뉴가 되었다. 라면 국물에 해산물의 깊은 맛이 우러나니, 이것이 또 하나의 별미가 된 것이다. 해물 요리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간단하게 해물 라면을 먹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