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KBS ‘1박 2일’이 다녀간 광양 관광지는 어디?
광양시가 KBS 간판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광양 편에 등장한 관광지와 먹거리를 꼼꼼히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KBS ‘1박 2일’팀이 다녀간 광양 관광지는 광양매화마을, 배알도 섬 정원, 마로산성, 구봉산전망대, 섬진강끝들마을 등이다. 또한, 광양불고기, 망덕포구 벚굴, 섬진강 재첩, 광양곶감, 광양매실장아찌 등 광양의 대표 먹거리들이 안방극장에 차려져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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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봄 풍경을 찾아 떠난 1박 2일 팀이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대한민국의 봄을 여는 광양매화마을이다. 촬영 당시 광양매화축제가 열리던 광양매화마을에 새벽 일찍 도착한 촬영팀은 ‘밥도둑을 찾아라’라는 미션으로 광양매화마을 곳곳에 봄맞이 조식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배알도 섬 정원에서는 점심 식사가 걸린 ‘물풍선 빙고’ 게임으로 폭소를 자아내는 가운데 배알도 섬 정원의 아름다운 풍경이 안방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 물풍선 빙고 게임을 성공한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던 점심은 망덕포구의 ‘벚굴 한 상’과 ‘돼지고기 육전’이다. 물속에 핀 벚꽃 같아서 ‘벚굴’, 강에서 나는 굴이라고 해서 ‘강굴’로도 불리는 벚굴은 2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이다.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에는 벚굴, 재첩 등 특별한 먹거리가 즐비한 먹거리타운이 있어 낭만을 자극한다.
현대인의 힐링 방식의 하나인 멍 때리기 좋은 사색 공간으로 소개된 광양마로산성에서는 멤버들의 다채로운 사색 장면을 연출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때 전쟁의 격전지였던 광양마로산성은 햇살멍, 바람멍은 물론 석양을 바라보는 ‘놀멍’에 이어 ‘달멍’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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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둑을 색출하는 마지막 미션이 펼쳐진 해발 473m 구봉산전망대는 짙푸른 광양만을 중심으로 이순신대교, 순천왜성, 남해대교 등을 360°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다. 광활하고 탁 트인 전망으로 프라스토르(끝없이 펼쳐진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영혼의 자유)를 불러일으키는 구봉산전망대는 핑크빛 철쭉으로 곱게 물들어가고 있다. 정상에 설치된 매화 형상의 메탈아트 봉수대는 낮에는 은빛으로 빛나고 어두워지면 금빛으로 타오르며 신비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2020 한국관광공사 야간경관 100선이다.
1박 2일 멤버들의 베이스캠프였던 섬진강끝들마을은 광양 최동단 섬진강변에 위치하며 천연염색, 도자기, 목공예 등 체험과 캠핑, 숙박까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미션 승자들의 저녁상에 올라온 광양불고기에 이어 이튿날 조식으로 차려진 재첩국, 재첩회무침, 재첩전, 광양곶감과 매실장아찌 등은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우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광양은 백운산과 섬진강을 중심으로 사계절이 아름답지만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봄은 전 세계가 주목할 만큼 아름답고 먹거리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어, “KBS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1박 2일이 다녀간 코스를 따라 여행하고 광양불고기, 섬진강 재첩 등 영양 만점인 광양먹거리를 맛보는 광양여행을 적극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볼거리, 먹거리 많은 광양의 매력이 예능방송에서도 통했나봅니다. 국민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서 다녀간 곳, 그래서 더 궁금하고 가보고 싶은 곳, 광양의 멋과 맛을 즐기러 떠나볼까요?
글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3년 04월 19 일자